김치 원료 원산지 단속 나선 충남도 27일까지 점검

15개 시군 특사경 45명 투입해 원산지 둔갑 및 위생 실태 집중 점검

기사 핵심 요약

충남도는 김장철을 맞아 11월 27일까지 김치 원료 원산지와 위생을 합동 점검한다.

  • 충남도와 15개 시군 특별사법경찰 45명이 11월 27일까지 합동 단속을 진행한다.
  • 고춧가루와 젓갈류 제조·소분업소,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을 점검한다.
  • 영세 업소에는 원산지 표시판과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현장 교육을 병행한다.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 원료 원산지 단속과 위생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현장 점검이 충남 전역에서 시작된다. 충청남도는 안전한 먹거리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수입산 재료의 거짓 표시를 차단하기 위해 시군과 함께하는 합동 단속에 착수했다.

김치 원료 원산지 표시 라벨을 확인하는 점검반
단속반원이 포장지에 기재된 표기 사항과 거래 내역을 세부적으로 대조하고 있다 (사진 - AI 생성)

충남도와 15개 시군 특사경 45명 투입

충청남도와 도내 15개 시군은 김장철 성수기를 맞아 11월 3일부터 27일까지 특별사법경찰 45명을 투입해 김치 원료 유통 실태를 전면 점검한다. 배추와 양념 채소류, 젓갈류 등 성수품 유통이 급증하는 시기를 틈탄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치다.

충남도 특별사법경찰은 단속 기간 동안 지역 유통망을 살피며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군 간 공조 체계를 통해 단속 실효성을 높이고 감시망의 틈을 줄이는 데 주력한다. 다른 지자체 역시 성수기마다 식품 유통 관리를 강화해 왔으며, 과거 서울시, 추석 앞두고 가짜 한우·불량 반찬 특별단속 실시 사례처럼 주요 성수품 유통 경로를 다각도로 들여다보는 현장 조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고춧가루부터 전통시장까지 단속 대상

이번 점검은 김치 제조에 쓰이는 기초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유통선 전반을 포괄해 제조부터 소분 및 판매에 이르는 과정을 꼼꼼히 확인한다. 양념류의 기본 원료인 고춧가루를 비롯해 젓갈류와 김치류를 제조하거나 소분하는 가공업체가 주요 점검 대상에 올랐다.

소비자와 대면하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와 대형 마트, 전통시장 내 김치 원료 판매점도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단속반은 원재료 입고 과정부터 최종 판매처로 이어지는 공급 경로를 점검해 유통 투명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김치 원료 판매 매대와 원산지 표지판
시장 매대에 원산지가 명확히 표기된 김장철 주요 양념 원료가 진열되어 있다 (사진 - AI 생성)

원산지 둔갑과 위생 기준 중점 확인

점검반은 원산지 미표시와 거짓 표시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피며 현장 거래 서류와 포장지 표시 내역을 꼼꼼하게 대조해 위반 사항을 가려낸다. 특히 수입 제품을 들여와 포장을 바꾼 뒤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추적한다.

위생 기준과 관련 법규 준수 실태도 현장에서 함께 확인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아래와 같다.

  • 원산지 미표시 및 거짓 표시 행위
  • 불량 원료 사용 및 부적합 식재료 유통
  • 소비기한이 지난 원료나 제품의 보관, 사용, 판매 행위
  • 관할 관청에 신고하거나 등록하지 않은 무등록·무신고 영업

오세준 충남도 사회재난과장은 "김장철 수요가 늘어나는 김치 원료의 원산지와 위생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 도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영세 업소 현장 교육과 계도 병행

충남도는 법 위반 행위를 적발해 처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세 상인을 위한 현장 지도와 행정 계도를 병행하기로 했다. 원산지 표시 기준이나 관련 법률 규정을 정확히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현장 단속반은 영세 제조·판매업소를 직접 찾아 규격화된 원산지 표시판과 안내 자료를 전달한다. 아울러 까다로운 법령 규정을 현장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 소상공인이 자율적으로 표시 기준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김치 원료 합동 단속 기간은 언제까지인가요?

단속은 11월 3일부터 시작해 11월 27일까지 충남도 전역에서 진행됩니다.

주요 점검 대상 업소와 품목은 무엇인가요?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제조 및 소분 업체와 마트, 전통시장 내 김치 원료 판매업소 등이 대상입니다.

단속에서 주로 확인하는 위반 행위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원산지 미표시와 거짓 표시, 불량 원료 사용, 소비기한 경과 원료 보관·판매, 무신고 영업 등을 집중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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