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026년 9월 16일 새벽 임금 3.2% 인상에 합의했다. 예고됐던 첫차 파업은 철회됐고 전 노선이 정상 운행한다.
- 2026년 9월 16일 오전 1시 50분 임단협 극적 타결
- 2026년도 임금 3.2% 인상과 첫차 파업 전면 철회
- 통상임금 176시간·230시간 쟁점은 대법원 판결 이후 재논의

서울 버스 파업 철회, 9월 16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
서울 시내버스가 2026년 9월 16일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파업 시작을 불과 2시간여 앞두고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하면서다.
노조는 당초 2026년 9월 16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노사가 이날 오전 1시 50분께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최종 조정안을 받아들이면서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 이용자는 별도의 대체 교통수단을 찾을 필요 없이 평소처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준비했던 비상수송대책도 모두 해제됐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 12시간 마라톤협상 끝에 타결
이번 서울 버스 파업 철회는 장시간 협상 끝에 이뤄졌다. 노사는 2026년 9월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를 시작했다.
협상은 자정을 넘겨 약 12시간 이어졌다. 임금 인상률뿐 아니라 통상임금 산정 기준을 두고 양측 입장이 크게 엇갈리면서 협상이 길어졌다.
결국 파업 시작을 앞둔 새벽에 서울지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양측이 수용하면서 타결됐다. 시민 출근길 혼란 가능성이 현실화되기 직전에 합의가 이뤄진 셈이다.
서울 버스 임금은 2026년 3.2% 인상한다
이번 임단협에서 최종 합의된 2026년도 임금 인상률은 3.2%다.
2025년 서울 시내버스 임금 인상률은 2.9%였다. 올해 인상률은 전년보다 0.3%포인트 높다.
노사는 통상임금 문제를 제외하고 임금 인상률에 먼저 합의하면서 파업을 피하는 쪽을 선택했다. 전체 쟁점을 한 번에 해결하지 못했지만 시민 교통 불편을 막기 위해 임금 부분부터 마무리한 것이다.
통상임금 산정 기준은 이번 합의서에서 빠졌다
서울 시내버스 임단협의 최대 쟁점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이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최종 합의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노조와 사측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컸기 때문이다. 양측은 2026년 말 예정된 대법원의 운수회사 통상임금 관련 판결이 나온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준을 다시 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협상은 완전한 종결이라기보다 핵심 쟁점 하나를 뒤로 미룬 타결이라고 볼 수 있다. 파업은 피했지만 통상임금 문제는 향후 다시 협상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서울 버스 노조는 통상임금 월 176시간을 주장했다
노조는 통상임금 산정 기준으로 월 176시간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근거로는 2025년 동아운수 통상임금 소송 2심과 2026년 4월 대법원 판결 취지를 들었다. 노조는 이 기준을 적용하면서 시급을 7.85%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통상임금 산정 시간이 짧아지면 시간당 통상임금이 높아질 수 있어 각종 수당과 임금 계산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단순히 숫자 몇 시간의 차이가 아니라 전체 임금 구조와 연결되는 핵심 쟁점이었다.
사측과 서울시는 통상임금 월 230시간을 제시했다
사측과 서울시는 노조와 다른 계산 기준을 주장했다. 노사 간 약정근로시간 등을 고려하면 월 230시간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176시간과 230시간은 차이가 상당하다. 어느 시간을 통상임금 기준으로 적용하느냐에 따라 시간급 계산 결과가 달라지고 이후 각종 수당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임금 인상률보다 통상임금 산정 기준이 실제 협상에서는 더 복잡한 문제로 작용했다. 양측 모두 쉽게 물러서기 어려운 구조였다.
사측은 통상임금 209시간 적용안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사측은 230시간만 고수한 것은 아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 사례와 관련 법원 판결 등을 고려해 월 209시간 적용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사측은 임금 인상률을 6~7% 수준으로 보고, 추가 인상분까지 합쳐 10.32% 수준의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안 역시 최종 합의로 이어지지 않았다. 통상임금 산정 기준 자체에 대한 노사 간 해석이 달라 결국 이번에는 기준 시간을 확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통상임금 176시간·209시간·230시간 차이가 핵심 쟁점이다
이번 서울 시내버스 협상을 이해하려면 176시간, 209시간, 230시간이라는 숫자를 구분해야 한다.
176시간은 노조가 주장한 기준이고 230시간은 사측과 서울시가 주장한 기준이다. 209시간은 사측이 절충안 성격으로 내놓은 대안이었다.
통상임금 기준 시간이 달라지면 시간당 임금 계산이 달라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 각종 수당 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노사 모두에게 민감한 사안이다.
이번 협상에서 이 문제를 결론내지 못한 이유도 단순한 숫자 차이가 아니라 전체 임금 체계와 법적 판단이 함께 걸려 있기 때문이다.
서울 버스 노조는 파업보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선택했다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협상 타결 직후 결과가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시민을 위해 파업을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노조 입장에서는 최대 쟁점인 통상임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실제 파업에 들어갈 경우 서울 시민의 출근과 등교에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었다.
결국 노조는 통상임금 문제를 법원 판단 이후 다시 논의하는 대신 2026년도 임금 3.2% 인상에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 버스 사측도 시민 교통 불편을 이유로 합의했다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역시 통상임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해당 문제가 노사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시민의 이동을 막는 파업까지 가는 것은 피해야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노사 모두 협상 결과에 100% 만족한 것은 아니지만 시민 교통을 멈추지 않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막판 타결의 배경이 됐다.
서울 버스 전 노선 정상 운행으로 출근길 혼란 피했다
가장 직접적인 변화는 2026년 9월 16일 출근길이다.
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됐다면 서울 시내버스 운행이 크게 줄어들면서 지하철과 승용차에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새벽 협상 타결로 버스는 평소처럼 운행한다.
출근 시간에 평소 이용하던 서울 시내버스를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파업에 대비해 계획했던 무료 셔틀버스 이용이나 대체 노선 검색도 필요하지 않게 됐다.
내가 보기에는 시민 입장에서 이번 합의의 가장 중요한 결과는 임금 인상률 자체보다 ‘아침부터 교통 체계가 정상적으로 유지됐다’는 점이다. 파업 여부가 출근 직전까지 불확실했던 만큼 새벽 타결의 체감 효과가 컸다.
서울시 무료 셔틀버스 1500대 계획도 해제됐다
서울시는 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역대 최대 수준의 비상수송대책을 준비해 둔 상태였다.
당초 최대 1500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하고 지하철을 하루 202회 증회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따릉이 무료 이용과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일반 차량 개방도 준비했다.
하지만 실제 파업이 철회되면서 이런 대책은 시행할 필요가 없어졌다. 서울시는 협상 타결 직후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했다.
서울 지하철도 평소 시간표대로 운행한다
파업이 철회되면서 서울 지하철 역시 비상 증회 운행에 들어가지 않는다.
서울시는 앞서 시내버스 파업 시 지하철을 하루 202회 늘리고 막차를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버스 정상 운행이 확정되면서 지하철 역시 평상시 운행 체계로 돌아갔다.
따라서 2026년 9월 16일에는 파업 대비 특별 막차 연장이나 출퇴근 증회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평소 운행 시간을 기준으로 이동 계획을 세우면 된다.
따릉이 무료 이용 계획도 시행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파업 기간 한시적으로 따릉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준비했었다.
편도 약 5㎞ 안팎의 중·단거리 이동을 따릉이로 분산해 버스와 지하철의 혼잡을 줄이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파업 자체가 철회된 만큼 해당 비상조치도 적용되지 않는다. 시민 입장에서는 ‘버스 파업 대비 따릉이 무료’ 계획과 실제 시행 여부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일반 차량 개방도 취소됐다
자가용 운전자가 확인해야 할 사항도 있다.
서울시는 파업이 시작되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일반 차량에 임시 개방할 계획이었지만, 파업 철회로 해당 조치도 시행되지 않는다.
따라서 버스전용차로는 평소 기준대로 이용해야 한다. 파업 대비 공지를 보고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열렸다고 생각해 일반 차량이 진입해서는 안 된다.
통상임금 문제는 대법원 판결 이후 다시 논의한다
이번 협상에서 미완으로 남은 핵심은 통상임금이다.
노조는 월 176시간, 사측과 서울시는 230시간을 각각 주장했고 사측은 209시간이라는 대안도 내놓았다. 어느 기준이 적절한지를 놓고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노사는 2026년 말 예정된 대법원의 운수회사 통상임금 산정 기준 관련 판결을 지켜본 뒤 그 결과를 반영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타결로 서울 시내버스의 임금 문제가 모두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임금 3.2% 인상은 확정됐지만 통상임금이라는 더 큰 구조적 쟁점은 남아 있다.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이 다음 협상의 기준점이 된다
향후 서울 시내버스 노사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은 대법원 판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노사 모두 자신들의 기준이 기존 판결 취지와 맞는다고 주장해온 만큼 최종 판단이 나오면 협상의 법적 기준이 보다 명확해질 수 있다.
다만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해서 모든 임금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해당 판결을 서울 시내버스 임금체계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두고 추가 협상이 필요할 수 있다.
서울 버스 임단협은 완전한 타결보다 ‘부분 타결’에 가깝다
표면적으로는 임단협이 타결됐지만 내용만 보면 모든 쟁점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임금 인상률 3.2%는 확정됐고 파업은 철회됐다. 반면 가장 첨예했던 통상임금 산정 기준은 합의서에서 빠졌다.
이 때문에 이번 결과는 시민 이동을 우선해 급한 불을 끈 합의에 가깝다. 노사 모두 통상임금 문제를 뒤로 미루는 대신 당장의 운행 중단을 피한 것이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 재발 가능성은 통상임금 협상에 달렸다
현재 파업은 철회됐지만 향후 노사 갈등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통상임금 산정 기준을 둘러싼 차이가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월 176시간과 230시간은 단순한 계산 방식 차이를 넘어 임금 부담과 노동자 수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대법원 판단 이후 양측이 다시 협상에 들어갈 때 해석이 엇갈리면 추가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실제 파업 재개나 향후 쟁의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서울 시내버스 필수공익사업 지정 주장도 나왔다
사측에서는 이번 협상 이후 시내버스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정환 이사장은 시내버스가 공익성이 큰 교통수단인 만큼 시민의 이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제도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는 사측의 입장과 제안이며 실제 제도 변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관련 논의가 이어지더라도 법·제도적 검토가 별도로 필요하다.
서울 버스 노사 모두 “시민 때문에 파업 피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상에서 눈에 띄는 공통점은 노사 모두 시민을 언급했다는 점이다.
노조는 합의가 만족스럽지 않지만 시민을 위해 파업을 피하려 했다고 설명했고, 사측도 시민의 발을 묶을 수 없어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입장 차이가 가장 큰 통상임금 문제를 미루면서도 운행 중단은 피하자는 판단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결과적으로 2026년 9월 16일 출근길 교통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 버스 정상 운행 여부는 더 이상 확인할 필요 없다
2026년 9월 16일 아침 기준 가장 중요한 정보는 명확하다.
서울 시내버스 전 노선은 정상 운행한다. 파업은 철회됐고 비상수송대책도 해제됐다.
전날 파업 예고 기사를 보고 무료 셔틀버스나 지하철 증회 정보를 찾아봤던 시민이라면 기존 비상 계획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면 된다.
서울 버스 파업 철회 핵심은 임금 3.2%와 통상임금 유보다
이번 서울 시내버스 협상을 정리하면 두 가지 결과로 압축된다.
첫째, 2026년도 임금을 3.2% 인상하기로 합의하면서 2026년 9월 16일 첫차부터 예정됐던 파업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는 모든 노선에서 정상 운행하고 있다.
둘째, 최대 쟁점이던 통상임금 산정 기준은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노조의 176시간, 사측·서울시의 230시간, 사측 대안인 209시간 가운데 어떤 기준을 적용할지는 대법원 판결 이후 다시 논의한다.
시민 입장에서는 당장 버스 이용에 변화가 없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노사 입장에서는 파업을 피했지만 통상임금이라는 다음 협상 과제가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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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파업은 2026년 9월 16일 실제로 진행되나?
아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026년 9월 16일 오전 1시 50분께 임단협에 합의하면서 오전 4시 첫차부터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 시내버스는 9월 16일 정상 운행하나?
그렇다. 파업이 철회되면서 서울 시내버스 전 노선이 정상 운행에 들어갔고 서울시의 비상수송대책도 해제됐다.
서울 버스 노사 임금 인상률은 얼마로 합의됐나?
노사는 2026년도 임금을 3.2%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2025년 인상률 2.9%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서울 버스 통상임금 176시간과 230시간 문제는 해결됐나?
아니다. 노조는 176시간, 사측과 서울시는 230시간을 주장했다. 해당 쟁점은 합의서에서 제외하고 대법원 판결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 버스 파업 대비 무료 셔틀과 지하철 증회는 시행되나?
시행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파업 철회에 따라 무료 셔틀버스와 지하철 증회 등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했고 대중교통은 평소처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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