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 CLA 사전계약 시작, 5290만원·WLTP 최대 792km

기사 핵심 요약

벤츠가 신형 전기 CLA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시작가는 5,290만원이며 CLA 250+는 WLTP 기준 최대 792㎞를 주행한다.

  •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MMA 플랫폼을 처음 적용한 신형 CLA
  • 5,290만원 시작가와 CLA 250+ WLTP 최대 792㎞ 주행거리
  • 2026년 4분기 전기차 인도와 9월 48V 하이브리드 추가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일렉트릭 CLA 전면 디자인
(사진 - 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6년 9월 1일 디 올-뉴 일렉트릭 CLA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국내 시작가는 5,290만원이며 CLA 200 일렉트릭과 CLA 250+ 일렉트릭을 중심으로 총 5개 트림이 먼저 나온다. CLA 250+는 최고출력 200㎾와 WLTP 기준 최대 792㎞ 주행거리를 갖추며, 고객 인도는 2026년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벤츠 전기 CLA 사전계약 시작, 국내 가격 5290만원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26년 9월 1일 신형 CLA 전기차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정식 명칭은 ‘디 올-뉴 일렉트릭 CLA’로, 벤츠가 앞으로 전개할 차세대 콤팩트 전동화 라인업의 출발점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CLA 200 일렉트릭과 CLA 250+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총 5개 트림이 먼저 판매된다. 시작 가격은 5,290만원으로 책정됐고 실제 고객 인도는 2026년 4분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가격만 보면 기존 벤츠 전기차보다 진입 장벽을 낮춘 구성이 눈에 띈다. 특히 전기 세단 시장에서 5천만원대 초반이라는 시작 가격을 내세우면서 단순히 고가 프리미엄 전기차에만 집중하지 않고 보다 넓은 소비층을 겨냥하는 전략으로 읽힌다.

다만 실제 구매 가격은 세부 트림과 선택 사양, 전기차 보조금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제공된 발표 내용에는 국내 국고·지자체 보조금 확정액이 포함돼 있지 않아 보조금 반영 실구매가를 단정하기는 이르다.

벤츠 CLA MMA 첫 적용, 차세대 전기차 구조의 출발점

신형 CLA의 가장 중요한 기술적 변화는 MMA다.

MMA는 Mercedes-Benz Modular Architecture의 약자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콤팩트 차량을 위해 개발한 새로운 모듈형 플랫폼이다. 벤츠 공식 기술자료는 신형 CLA를 MMA를 사용하는 첫 번째 양산 모델로 설명하고 있다.

기존 CLA의 단순 세대교체가 아니라 전기 구동계와 전자 아키텍처, 효율 중심 설계를 함께 바꾼 모델이라는 뜻이다.

특히 벤츠는 MMA에서 전기차 효율을 핵심 가치로 잡았다. 후륜에 배치된 신형 전기 구동 유닛과 고전압 시스템, 배터리, 2단 변속기를 하나의 패키지로 설계하면서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을 동시에 노렸다.

이 때문에 신형 CLA는 단순히 ‘벤츠의 작은 전기 세단’보다 향후 벤츠 소형·준중형 전동화 모델의 기술 방향을 보여주는 기준점이라는 의미가 더 크다.

CLA 200 일렉트릭 221마력, WLTP 최대 542km

국내 기본 전기 모델은 CLA 200 일렉트릭이다.

벤츠 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CLA 200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65㎾를 발휘한다. 마력으로 환산하면 약 221마력 수준이다.

WLTP 기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542㎞로 제시됐다.

CLA 250+보다 출력과 주행거리 모두 낮지만 시작 가격이 5,290만원부터라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판매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담당하는 핵심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다.

도심 주행과 출퇴근 비중이 높고 700㎞ 이상의 장거리 주행거리까지 필요하지 않은 소비자라면 CLA 200의 가격과 실제 국내 인증 효율이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

다만 542㎞ 역시 WLTP 기준이다. 국내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는 별도의 시험과 인증을 통해 결정되므로 국내 판매 시 표시되는 숫자는 달라질 수 있다.

CLA 250+ 일렉트릭 268마력, WLTP 최대 792km

CLA 250+ 일렉트릭은 신형 CLA 전기차의 효율 경쟁력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모델이다.

최고출력은 200㎾로 약 268마력이다. 글로벌 공식 기술자료에서도 CLA 250+의 출력은 200㎾로 확인된다.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주행거리다.

WLTP 기준 최대 792㎞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CLA 250+의 최대 792㎞ 주행거리를 신형 CLA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 수치는 장거리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줄 만하다. 충전 한 번으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길어지면 고속도로 장거리 이동 과정에서 충전 계획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소비자가 실제 구매 판단에서 봐야 하는 수치는 추후 발표되는 국내 인증 주행거리다. WLTP는 유럽 기준 시험 방식이므로 국내 환경부 인증과 동일하지 않다.

벤츠 전기 CLA 800V 충전, 10분에 최대 325km 추가

신형 CLA가 주행거리만 강조한 전기차는 아니다.

벤츠는 신형 CLA에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고전압 시스템을 활용해 충전 과정에서 전류 부담을 줄이고 높은 급속충전 출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구조다.

공식 글로벌 사양을 기준으로 CLA 250+는 최대 320㎾ DC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조건이 맞으면 10분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325㎞의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다고 벤츠는 설명한다.

장거리 전기차에서는 배터리 용량만큼 충전 속도가 중요하다.

한 번 충전해 오래 가더라도 급속충전 시간이 길다면 실제 장거리 이동에서는 불편할 수 있다. 반대로 신형 CLA처럼 긴 주행거리와 높은 충전 성능을 함께 확보하면 휴게소에서 짧게 충전하는 방식으로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실제 국내 충전 속도는 충전기 출력과 배터리 온도, 충전 잔량, 외기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CLA 250+ 85kWh 배터리, 주행거리 늘린 핵심 구조

CLA 250+에는 사용 가능 용량 8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된다.

벤츠는 배터리 셀의 흑연 음극에 실리콘 산화물을 추가해 기존 세대보다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고 설명한다. 글로벌 공식 자료에서는 기존 배터리 대비 중량 기준 에너지 밀도를 최대 20% 높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배터리 용량만으로 792㎞라는 주행거리를 만든 것은 아니다.

벤츠는 전기 구동계 효율과 차량 공기저항, 변속기 설계를 함께 최적화했다. 결국 같은 전력을 저장해도 얼마나 적은 에너지로 주행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이 점에서 CLA 250+는 대형 배터리를 무조건 탑재하기보다 차량 전체 효율을 높여 장거리 주행거리를 확보하려는 방향이 뚜렷하다.

벤츠 전기 CLA 2단 변속기, 효율과 고속 주행 모두 노렸다

신형 CLA에는 전기차에서는 상대적으로 드문 2단 변속기가 들어간다.

벤츠 공식 설명에 따르면 후륜 전기 구동 유닛에 적용된 2단 변속기의 1단은 초기 가속 성능에 유리하도록 설계됐고, 2단은 고속 주행에서 효율과 주행거리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반적인 전기차는 모터 회전 범위가 넓기 때문에 단일 감속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속에서 모터 회전수를 낮추면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일부 제조사는 다단 변속기를 활용한다.

CLA의 2단 변속기는 특히 장거리 고속도로 주행 효율을 높이는 요소로 볼 수 있다.

CLA 250+가 비교적 큰 차체가 아닌데도 WLTP 최대 792㎞를 내세울 수 있는 배경에는 이런 구동계 최적화가 함께 작용했다.

벤츠 CLA 공기저항계수 0.21, 전기차 효율에 직접 연결

공기역학도 신형 CLA의 핵심이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자료에 따르면 신형 전기 CLA는 사양에 따라 공기저항계수 Cd 0.21부터 시작한다.

전기차에서 공기저항은 고속 주행거리와 직접 연결된다. 속도가 높아질수록 공기저항에 필요한 에너지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벤츠는 공기저항계수가 0.01 낮아질 경우 장거리 주행에서 약 2.5%의 주행거리 개선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CLA 특유의 낮은 루프라인과 매끈한 세단형 실루엣도 단순한 디자인 요소만은 아니다.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공기역학 설계와 연결돼 있다.

결국 792㎞라는 숫자는 배터리 용량 하나가 아니라 차체 설계, 전기 구동계, 변속기, 전력전자 시스템이 함께 만든 결과다.

벤츠 CLA 하이브리드 9월 출시, 가격 5990만원부터

벤츠 코리아는 전기 CLA만 출시하는 것이 아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내연기관 기반 CLA도 2026년 9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총 2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5,990만원과 6,290만원이다.

글로벌 신형 CLA 하이브리드 역시 48V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벤츠 공식 자료에 따르면 신형 4기통 엔진과 전기모터를 통합한 전동화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1.3kWh 배터리를 조합한다.

따라서 이번 신형 CLA는 한 차체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동시에 구성하는 전략이다.

충전 환경이 충분한 소비자는 전기 CLA를, 충전 부담을 피하면서 전동화 효율을 원하는 소비자는 48V 하이브리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벤츠 CLA 론치 에디션 3종, AMG 라인 포함

국내 출시 초기에는 론치 에디션도 운영된다.

벤츠 코리아는 CLA 200 일렉트릭 AMG 라인을 포함해 총 3종의 론치 에디션을 준비했다.

론치 에디션은 일반 트림과 차별화된 내외관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고 주요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신차 출시 초기에 옵션 조합을 고민하기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사양을 한 번에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하는 형태다.

다만 론치 에디션별 정확한 가격과 세부 기본 사양은 개별 트림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전계약 단계에서는 같은 CLA라도 트림에 따라 실제 구매 가격 차이가 커질 수 있다.

벤츠 전기 CLA 국내 주행거리, WLTP 792km 그대로 보면 안 된다

CLA 250+의 최대 792㎞는 분명 강한 숫자지만 국내 구매자는 기준을 구분해야 한다.

792㎞는 WLTP 기준 최대치다. 유럽에서 사용하는 차량 시험 방식으로 측정한 결과다.

국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할 때 소비자가 일반적으로 확인하는 환경부 인증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별도의 시험 방식과 조건을 적용한다.

따라서 국내 인증 결과가 나오기 전 792㎞를 그대로 ‘한국에서 한 번 충전해 갈 수 있는 거리’라고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실주행거리 역시 고속도로 비중, 기온, 히터와 에어컨 사용, 휠 크기, 탑승 인원 등에 따라 달라진다.

신형 CLA의 효율성을 판단할 때는 WLTP 숫자를 기술적 참고 기준으로 보고 국내 인증값과 에너지 소비효율이 확정된 뒤 최종 비교하는 것이 적절하다.

벤츠 CLA 5290만원, 프리미엄 전기 세단 경쟁 더 치열해진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시작 가격이다.

5,290만원이라는 가격은 벤츠라는 브랜드와 신형 전기 플랫폼, 장거리 주행 사양을 결합한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만한 위치다.

특히 CLA는 대형 전기 세단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크기의 프리미엄 세단형 전기차다. 테슬라와 BMW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하는 시장에서 가격과 주행거리, 충전 성능을 동시에 내세우게 됐다.

다만 단순 가격표만으로 경쟁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실제 국내 주행거리와 기본 옵션, 보조금 적용 가능 여부, 보험료, 충전 편의성, 뒷좌석과 적재공간까지 확인해야 구매 가치가 드러난다.

그럼에도 MMA 첫 적용과 800V 시스템, 792㎞ WLTP 주행거리까지 묶은 CLA 250+는 벤츠 전기차 전략의 방향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벤츠 전기 CLA 구매 전 확인할 핵심은 가격·국내 인증·충전

사전계약 단계에서 소비자가 우선 확인할 항목은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세부 트림별 최종 가격과 기본 사양이다. 시작가는 5,290만원이지만 AMG 라인과 론치 에디션, 추가 선택 사양에 따라 실제 계약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두 번째는 국내 인증 주행거리다. CLA 250+의 WLTP 최대 792㎞는 높은 수치지만 국내 환경부 인증 결과와 직접 비교해서 판단해야 한다.

세 번째는 실제 충전 환경이다. CLA의 800V 시스템과 최대 320㎾급 DC 충전 성능은 기술적으로 강점이지만, 주변에 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고출력 충전기가 있는지도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신형 CLA는 벤츠가 전기차 시장에서 단순한 고급 이미지보다 효율과 주행거리, 충전 성능까지 전면에 내세운 모델이다. 국내 가격까지 5천만원대 초반에서 시작하면서 실제 환경부 인증과 트림 구성이 어떻게 확정되는지가 국내 시장 반응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자주 묻는 질문

벤츠 전기 CLA 국내 가격은 얼마인가?

디 올-뉴 일렉트릭 CLA의 국내 시작가는 5,290만원이다. CLA 200 일렉트릭과 CLA 250+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총 5개 트림이 먼저 판매된다.

벤츠 CLA 250+ 주행거리는 몇 km인가?

CLA 250+ 일렉트릭은 WLTP 기준 최대 792㎞를 주행한다. 다만 국내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는 별도로 확정되므로 792㎞와 동일하다고 볼 수 없다.

벤츠 CLA 200과 CLA 250+ 출력 차이는?

CLA 200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65㎾, CLA 250+는 200㎾다. 마력 환산 기준 각각 약 221마력과 268마력이다.

벤츠 전기 CLA 국내 인도는 언제 시작하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기 CLA 고객 인도를 2026년 4분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사전계약은 2026년 9월 1일부터 진행된다.

벤츠 신형 CLA는 급속충전이 얼마나 빠른가?

글로벌 CLA 250+ 사양은 최대 320㎾ DC 충전을 지원하며 조건 충족 시 10분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325㎞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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