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산림청과 ‘라면 국물 제로 캠페인’ 진행…등산 쓰레기 줄인다

기사 핵심 요약

CU가 산림청과 손잡고 산행 중 발생하는 라면 국물·음식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시작한다. 전국 주요 등산로 인근 CU 점포에서 국물 응고제 ‘매직밤’을 무료 배포하며 올바른 산행 문화 확산에 나선다.

  • 산행 중 액체 음식물 쓰레기 문제 대응
  • 국물 응고제 ‘매직밤’ 전국 4000개 배포
  • 산림청·BAC 협업 통한 친환경 산행 캠페인 확대
CU
CU가 산림청과 함께 산행 중 발생하는 라면 국물·액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라면 국물 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주요 산림 등산로 인근 CU에서 국물 응고제 ‘매직밤’ 4000여 개를 무료 배포하며 친환경 산행 문화 확산에 나선다. (사진 출처 - CU)

CU 라면 국물 제로 캠페인이 시작된 배경

등산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과거 중장년층 중심 취미였던 산행이 이제는 전 세대 여가 활동으로 확산됐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가벼운 등산’과 ‘인증형 산행’ 문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용객 증가와 함께 환경 훼손 문제도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관악산 정상 인근 웅덩이에 버려진 라면 국물과 음식물 쓰레기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다.

일부 등산객들의 무단 투기로 인해 토양 오염과 악취, 해충 발생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런 흐름 속에서 CU와 산림청이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 이벤트보다 “산행 문화 개선” 성격이 강하다.

매직밤이 주목받는 이유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국물 응고제 ‘매직밤’이다.

매직밤은 액체를 젤 형태로 굳혀 일반 쓰레기로 처리할 수 있게 돕는 휴대용 응고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남은 라면 국물이나 음료에 제품을 넣으면 액체가 굳는다.

이후 일반 쓰레기처럼 버릴 수 있다.

특히 산행 환경에서는 액체 쓰레기 처리가 쉽지 않다.

등산객 입장에서는 무겁고 냄새 나는 국물을 끝까지 들고 내려오는 일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바로 이 지점 때문에 일부 무단 투기가 반복돼 왔다.

매직밤은 이런 현실적 불편함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보인다.

라면 국물뿐 아니라 음료와 각종 국물류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관악산 라면 국물 논란이 커진 이유

이번 캠페인 배경에는 최근 SNS 논란이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관악산 정상 인근 웅덩이에 버려진 라면 국물 사진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많은 이용자들이 “자연 훼손 수준이 심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등산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이용객 수는 급증했지만 산행 에티켓 인식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제는 액체 음식물 쓰레기가 일반 쓰레기보다 환경 영향이 크다는 점이다.

국물류는 토양 오염뿐 아니라 냄새와 벌레 문제를 유발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야생동물 생태계 교란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국물을 버리지 말자” 수준이 아니라 산행 문화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을 반영한 사례에 가깝다.

전국 주요 산 인근 CU에서 무료 배포 진행

CU는 전국 주요 산림 등산로 인근 점포를 중심으로 매직밤 약 4000개를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에는 관악산·북한산·도봉산·설악산·팔공산·소백산 등이 포함됐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대표 산들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등산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산 입구 인근 편의점을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지역 생활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등산객 대상 상품과 서비스는 이미 주요 편의점들이 적극 공략하는 분야다.

컵라면·생수·간식 판매뿐 아니라 이번처럼 환경 캠페인까지 연결되는 사례는 점점 늘어나는 흐름이다.

BAC 협업이 의미 있는 이유

이번 캠페인에는 국내 최대 아웃도어 커뮤니티인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도 참여한다.

BAC는 등산 인증 문화로 잘 알려진 플랫폼이다.

회원들이 실제 산행 인증을 공유하고 기록하는 구조다.

CU는 BAC 앱을 통해 캠페인 참여 신청 회원에게 매직밤을 무상 제공한다.

즉 단순 홍보보다 실제 사용 경험을 온라인 커뮤니티 안에서 확산시키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최근 친환경 캠페인은 “좋은 메시지”만으로는 효과를 내기 어렵다.

실제 참여 경험과 SNS 공유가 결합될 때 확산력이 커진다.

이번 캠페인도 그런 흐름을 적극 반영한 사례로 보인다.

편의점 ESG 경쟁도 점점 확대되는 분위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환경 캠페인 이상의 의미도 가진다.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는 ESG 경쟁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다회용 컵·폐기물 감축·지역 상생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CU 역시 환경 캠페인을 적극 확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편의점은 전국 생활 거점이라는 특성상 생활 밀착형 ESG 활동과 연결되기 쉽다.

등산 문화와 환경 보호를 연결한 이번 캠페인 역시 그런 전략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 가격 경쟁보다 브랜드 가치와 사회적 메시지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인다.

기업 입장에서도 친환경 활동이 브랜드 이미지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시대가 된 셈이다.

기존 산행 쓰레기 처리 방식과 매직밤 차이

구분 기존 방식 매직밤 활용
국물 처리 직접 들고 하산 젤 형태 응고
위생 문제 냄새·누수 가능 상대적으로 감소
휴대 편의성 불편함 존재 간편 처리 가능
환경 영향 무단 투기 위험 오염 감소 기대
활용 범위 제한적 국물·음료 활용 가능

매직밤은 산행 중 액체 쓰레기 처리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한국 등산 문화 대중화와 환경 문제 동시 확대

한국은 등산 인구 비중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최근에는 젊은 층 유입으로 등산 문화가 더 대중화됐다.

반면 이용객 증가와 함께 쓰레기·소음·무단 취사 문제도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 편의 제공보다 “성숙한 산행 문화” 필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친환경 캠페인 긍정 평가와 실효성 의문 동시에 존재

일부에서는 “실제 불편함을 해결하는 현실적 캠페인”이라는 긍정 반응이 나온다.

특히 등산객들이 국물 처리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있다는 평가다.

반면 다른 시각도 있다.

근본적으로는 개인 시민의식 개선이 먼저라는 지적이다.

또 일부에서는 “응고제를 배포한다고 무단 투기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 친환경 홍보보다 ‘등산 문화 변화’에 더 가까워 보인다

최근 산행 문화는 단순 운동을 넘어 SNS 인증과 레저 소비까지 결합된 형태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눈에 띄는 점은 “버리지 마세요”라는 계도보다 실제 불편함 자체를 줄이는 방식에 접근했다는 점이다. 환경 캠페인도 이제는 생활 습관 설계 방식으로 바뀌는 흐름이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CU 라면 국물 제로 캠페인은 무엇인가?

산행 중 발생하는 액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매직밤은 어떻게 사용하는 제품인가?

남은 국물에 넣으면 액체를 젤 형태로 굳혀 일반 쓰레기로 버릴 수 있다.

어디서 무료로 받을 수 있나?

전국 주요 산림 등산로 인근 CU 점포에서 배포된다.

왜 라면 국물 문제가 논란이 됐나?

일부 등산객들의 무단 투기로 환경 오염과 악취 문제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SNS 이벤트도 진행되나?

2026년 7월 22일까지 인증 사진 업로드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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