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더현대 기프트’ 첫 공개, 선물 전용 편집숍 전략 왜 시작됐나

현대백화점이 선물에 특화된 새로운 편집숍 ‘더현대 기프트’를 선보입니다.

백화점 업계에서 선물을 콘셉트로 한 전문 편집숍은 이번이 처음으로, 트렌드 중심 큐레이션 전략이 핵심입니다.

현대백화점
(사진 출처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선물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유통 모델을 꺼냈습니다.

회사는 3월 17일 선물 특화 편집숍 ‘더현대 기프트(The Hyundai Gift)’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백화점 업계에서 선물 자체를 콘셉트로 한 전문 편집숍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첫 매장은 오는 3월 27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 문을 엽니다.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향후 온라인 채널까지 확장해 선물 중심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매장 한곳에서 최신 선물 트렌드를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을 집중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번 편집숍 전략은 소비 패턴 변화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백화점 고객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 기업 간 거래(B2B) 수요까지 함께 겨냥했습니다.

특히 선물 시장이 개인 소비뿐 아니라 기업 행사, 기념일, 단체 선물 등 다양한 형태로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했습니다.

매장에서는 승진, 결혼, 출산 등 선물 목적에 맞춘 50여 가지 상황별 테마를 중심으로 약 250종의 상품이 전개됩니다.

단순 인기 상품이나 가격 기준이 아니라 시간·장소·상황(TPO)과 최신 소비 트렌드를 기준으로 제품을 선별했다는 점이 핵심 전략입니다.

가격대도 폭넓게 구성했습니다.

선물 수요가 가장 높은 5만 원에서 10만 원대 제품을 중심으로 5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까지 포함해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이를 통해 실용적인 선물부터 고급 선물 수요까지 모두 흡수한다는 구상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상품 선정 과정에서도 데이터 기반 전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룹 통합 멤버십인 H포인트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화제가 되는 아이템을 빠르게 발굴하고 매장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 연 2회 진행하던 상품기획(MD) 개편 주기를 분기 단위로 조정해 트렌드 반영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상품 하나하나가 어떤 기준으로 선정됐는지, 왜 지금 선물로 주목받는지에 대한 스토리를 담아 큐레이션 했다”며 “고객이 이곳에서 선물을 고르면 누구에게 주더라도 트렌디하고 센스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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