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K-치킨벨트 추진…교촌치킨 1호점 매출 40% 뛰며 관광명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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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교촌1991 문화거리가 관광객 증가와 매출 상승 성과를 내며 K-치킨벨트 지정에 도전한다. 교촌치킨 1호점을 중심으로 미식 관광 도시 전략이 추진된다.(사진제공: 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교촌치킨 1호점을 중심으로 한 ‘K-치킨벨트’ 조성에 나선다. 지역 미식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구미시는 16일 교촌치킨 1호점이 위치한 송정동 일대에 조성한 ‘교촌1991 문화거리’가 관광과 상권 활성화 측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거리 조성 이후 교촌치킨 1호점 매출은 40% 이상 증가했고 방문객 수는 두 배 이상 늘었다. 시는 이를 지역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교촌치킨의 시작점인 대한민국 1호점을 중심으로 조성된 체험형 관광 공간이다. 브랜드 역사와 도시 문화, 미식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 한정 메뉴와 브랜드 스토리 콘텐츠는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구미시와 교촌치킨의 협력 관계에서 비롯됐다. 구미에서 출발한 외식 브랜드의 역사와 지역 도시 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결합한 상생 모델이라는 평가다.

구미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K-치킨벨트’ 지정에도 도전한다. K-치킨벨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4개 지역을 선정해 최대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역 식재료와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시는 교촌1991 문화거리와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금오산 관광지, 구미 라면축제 등 지역 관광 자원을 연계한 미식 관광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먹거리와 문화,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교촌의 역사와 구미의 도시 정체성이 함께 담긴 공간”이라며 “K-치킨벨트 조성을 통해 구미를 대표하는 미식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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