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서편제’가 오는 4월 개막을 앞두고 출연진을 공개했다. 초연부터 작품을 이끌어온 배우들과 새로운 얼굴들이 함께하며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공연 제작사 페이지원(PAGE1)은 2일, 소리꾼 가족의 삶을 통해 예술의 의미를 조명하는 뮤지컬 ‘서편제’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이청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 사용 재계약이 성사되면서 4년 만에 재공연이 확정됐다.
주인공 송화 역에는 이자람, 차지연, 이봄소리, 시은(STAYC)이 이름을 올렸다. 두 눈을 잃는 비극 속에서도 소리의 경지에 이르는 인물로, 이자람과 차지연은 2010년 초연 당시에도 송화를 연기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노년 송화’ 역이 새롭게 신설됐다. 이 역할은 소리꾼 정은혜가 맡는다. 7세부터 판소리를 시작한 정은혜는 소리꾼이자 배우, 작창가로서 깊이 있는 소리의 결을 무대 위에서 표현할 예정이다. 노년 송화는 시은이 연기하는 ‘젊은 송화’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송화의 의붓동생 동호 역에는 김경수, 유현석, 김준수가 캐스팅됐다. 특히 김준수는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며 이번 작품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자식에게 자신의 꿈을 투영하는 아버지 유봉 역은 서범석, 박호산, 김태한이 맡아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이번 재공연은 2022년 시즌 종료 이후에도 이어진 관객들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작품은 오는 4월 30일부터 7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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