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 성장… 애플 1위, 삼성 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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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2% 성장했으며, 애플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삼성전자가 2위를 유지했다.(사진=pexels 제공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5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 성장했으며, 애플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한 프리미엄화 전략과 마케팅 강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4분기 출하량은 재고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치며 완만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애플은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해 상위 5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신흥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와 아이폰17 시리즈의 4분기 확산, 아이폰16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코로나19 시기 구매 수요에 따른 교체 주기가 도래한 점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9%로 2위를 유지했다. 갤럭시 A 시리즈의 안정적인 판매와 함께 갤럭시 S25, 갤럭시 Z 폴드7 등 프리미엄 제품군 성과에 힘입어 출하량이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일본 등 핵심 시장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라틴아메리카와 서유럽에서는 경쟁 압력이 지속됐다는 평가다.

중국 업체 중에서는 샤오미가 점유율 13%로 3위를 유지했으며, 비보는 전년 대비 3% 성장하며 4위를 차지했다. 반면 오포는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4%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전망에 대해 다소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메모리 공급 부족과 부품 원가 상승 영향으로 시장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대비 3% 하향 조정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DRAM과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 부품 원가 상승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애플과 삼성전자는 견고한 공급망 역량을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겠지만, 저가 제품 비중이 높은 중국 업체들은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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