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다대포 해상에서 낚시어선을 몰던 선박이 갯바위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6명이 다쳤습니다.
16일 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포 인근 해상에서 9.77t급 낚시어선이 갯바위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으로 급파해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사고 선박은 오전 5시 18분쯤 성창항으로 자력 입항했으며, 당시 배에는 선장과 낚시객 등 모두 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이 타박상 등 부상을 입었고,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는 낚시객들을 갯바위에 내려주기 위해 어선이 서도 인근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선박은 뱃머리 일부가 파손됐지만 배수펌프를 가동해 침몰 우려는 없는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선장 A씨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음주 운항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낚시객들을 갯바위에 내려주기 위해 접근하던 중 어선에 부착된 서치라이트가 갑자기 꺼지면서 전방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고, 손전등을 찾는 과정에서 뱃머리가 갯바위에 충돌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선장의 진술과 선박 상태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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