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형 화재로 2025 MAMA 개최 불투명

2025 MAMA
홍콩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명 피해가 급증하면서 2025 MAMA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CJ ENM)

홍콩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홍콩 역사상 가장 큰 인명 피해로 번질 조짐을 보이면서 오는 29일과 30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MAMA 어워즈가 비상 상황을 맞았습니다.

현지에서는 이번 화재로 최소 44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태가 심각하게 번지고 있으며, 행사 개최 여부 역시 장담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MAMA 무대를 위해 이미 많은 아티스트들이 홍콩에 도착한 상황입니다.

하츠투하츠와 알파드라이브원은 25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 킥플립, 제로베이스원, 아이들은 26일 홍콩으로 출국했습니다.

개최가 불투명해진 27일 오전에도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올데이 프로젝트, 슈퍼주니어 등이 예정대로 출국했습니다.

이날 밤까지 시상자와 공연 준비 아티스트들의 출국 일정이 이어졌습니다.

이미 이동한 인력과 곧 출국을 앞둔 관계자들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행사 취소 여부를 CJ ENM이 단독으로 결정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홍콩관광청은 올해와 내년 홍콩을 대표할 6대 메가 이벤트 중 하나로 2025 MAMA를 지정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해 왔습니다.

지난 9월 26일 홍콩 메가 이벤트 쇼케이스 미디어 런천에서도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 홍콩 윈터페스트, 홍콩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 등과 함께 MAMA를 핵심 행사로 소개한 바 있어 홍콩 당국과의 협의 없이는 결정을 내릴 수 없는 구조가 형성된 상태입니다.

사실상 최종 결정권은 홍콩 측에 있는 셈입니다.

현지에 머무르는 관계자는 “일단은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밤 출국을 준비 중인 또 다른 관계자 역시 “‘MAMA’ 측에서 취소 공지가 없는 만큼 일단은 출국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변동 가능성이 있어 일단은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J ENM 2025 MAMA 사무국은 각 소속사에 “현재 홍콩 타이포 지역 화재 관련 상황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지하고 있으며, MAMA 어워즈 사무국은 각 부문별로 적절한 대응 방안을 신속히 논의하고 있다”라고 알렸습니다.

이어 “시상식 관련 공식 대응, 행사 운영 절차뿐 아니라 아티스트 무대 및 시상 대본 관련된 사항 역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후 정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공유드릴 예정”이라며 전했습니다.

또한 “모든 아티스트와 관계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송구의 말씀을 드리며, 사무국은 상황을 주의 깊게 검토하여 최선의 방향을 마련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콩 화재가 악화되는 가운데 2025 MAMA 개최 여부는 하루가 다르게 유동적으로 변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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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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