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충남아산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은 8월 3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경기에서 충남아산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62(19승 5무 3패)를 쌓아 선두 자리를 지켰고, 충남아산은 승점 32(7승 11무 9패)로 9위에 머물렀다.
윤정환 감독 체제의 인천은 직전 경기였던 충북청주FC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날 연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총 12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마무리에서 결정력이 부족했다는 점이 뼈아팠다.
반면 배성재 감독이 이끄는 충남아산은 승리를 눈앞에 두고도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올 시즌 인천을 상대로 세 차례 맞대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약세를 이어가게 됐다.
경기는 초반부터 인천이 주도했다. 전반전 내내 공세를 펼쳤지만, 충남아산 수비진의 끈질긴 대응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0의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들어 충남아산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1분, 손준호가 높은 위치에서 상대를 압박해 굴절을 유도했고, 흘러나온 볼을 잡아 올린 크로스를 한교원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한교원은 2011년 인천에서 프로에 데뷔했던 만큼 친정팀을 상대로 의미 있는 득점을 올렸다.
0-1로 끌려가던 인천은 무고사와 바로우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이주용이 올린 코너킥을 이명주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 동점골이 됐다.
경기 막판 분위기는 인천으로 기울었지만 추가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은 무려 9분이나 주어졌다. 인천은 후반 48분 이명주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남은 시간 두 팀은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하며 끝까지 승리를 노렸지만,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 결과 인천은 리그 선두를 유지했지만,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추격권에 있는 수원 삼성과의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반대로 충남아산은 강팀 인천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을 따냈지만, 막판 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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