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하는 것보다 마음이 먼저 포착되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가 있다면,
바로 청설 (2024, 한국판).
한여름의 청량함 속, 손짓으로 전하는 설렘이
입가에 다녀간 미소만큼이나
행복한 순간을 선사한다.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개봉일: 2024.11.06.
러닝타임: 109분
배급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소통을 향한 진심을 찾아서

주인공 용준(홍경)은 대학 졸업 후 딱히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하루를 보낸다.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운명처럼
여름(노윤서)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녀는 청각장애가 있는
동생 ‘가을’을 위해 헌신하는 따뜻한 사람이었고,
서투른 수어를 배우며 가까워지려는 용준의 진심은
말보다 손짓으로 전해지게 된다.
점점 가까워질 땐 설레고, 밀려날 땐 아프지만,
그 모든 감정이 담백하게 흐르는
청춘의 로맨스를 보여주는 영화다.
수어로 쌓은 진심의 무게

한국판 <청설>은 대만 원작의 따스한 감성을 살리되,
도시락 배달이라는 소소한 일상과
현대 감성이 녹아든 장면들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특히 수어 장면은 영화를 지탱하는 중심축 중 하나로,
홍경·노윤서·김민주 배우들은 수개월간 수어 과외를 받으며
현장에서 수어 선생님의 1:1 지도를 받았고,
“수어는 눈빛과 표정으로 감정 70% 이상을 전달한다”는
감독과 배우들의 고민과 노력이 진하게 묻어나곤 한다.
감성 포인트 : 손짓이 곧 언어인 순간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청설 포토)
첫사랑의 순수함
도시락 배달로 마주한 설렘, 어색하지만 진심 어린 접근
소통의 성실함
말보다 손으로 건네는 "안녕하세요", "좋아해요"
응원과 희생
동생의 꿈을 위해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언니 '여름'의 묵묵함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청설 포토)
<청설>은 결국,“내 마음이 당신에게 닿기를”이라는
작은 용기가 만들어낸 이야기다.
우리가 말하지 않아도,
손끝 하나로 전해지는 마음이 있고,
그 마음은 화면 밖으로도 스며들곤 한다.
이 영화를 통해 당신도 누군가의 눈을 들여다보며
진심을 이야기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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