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시세 보합세, 환율 1400원 돌파에 투자자 주목

금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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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값과 환율 흐름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원 오른 1399.5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1400.0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1400.5원까지 치솟으며 3주 만에 다시 1400원을 돌파했다.

이미 전날 야간장에서는 1403.5원까지 상승하며 달러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환율 상승은 미국 증시 조정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달러 가치가 동반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4% 오른 98.601을 기록했다.

환율은 지난 14일 1378.5원을 기록한 이후 단 한 차례도 하락하지 않고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11시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파월 의장은 그간 잭슨홀 연설에서 통화정책 방향성을 시사해왔기 때문에, 발언 수위에 따라 환율과 금시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금리 인하를 언급하더라도 강한 메시지는 담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4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65원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일부 조정되면서 원·엔 환율은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금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3.75g) 기준 매입가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63만3000원, 판매가는 55만3000원을 유지했다.

금시세닷컴은 순금 1돈 가격을 전일 대비 1000원 하락한 64만6000원으로 집계했으며, 판매가는 56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한국금거래소는 순금 1돈 매입가를 65만2000원으로 전일 대비 1000원 낮췄고, 판매가는 55만2000원으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이처럼 금시세는 거래소별로 소폭 차이를 보였지만 대체로 보합권을 형성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1400원을 다시 돌파한 만큼 파월 의장의 연설 결과에 따라 금값이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금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지만 환율과 달러 가치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단기 수급보다는 중장기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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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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