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부천FC1995, 코리아컵 결승 티켓 놓고 운명의 맞대결

광주 부천 코리아컵
광주FC와 부천FC1995가 코리아컵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사진 출처 - 광주FC SNS)

광주FC부천FC1995가 코리아컵 결승 진출을 향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오는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양 팀은 결승행 티켓을 향한 첫 단추를 끼운다.

이번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두 경기 합산 승점과 다득점으로 승부를 가린다.

원정 다득점 규칙은 적용되지 않으며, 동률 시에는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이어진다. 결승전은 오는 12월 6일 단판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광주는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처음으로 4강에 올랐지만 울산의 벽을 넘지 못하고 멈췄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설욕했다.

만약 부천까지 꺾고 결승에 진출한다면 구단 역사상 첫 결승 무대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

리그에서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을 겪었으나, 지난 17일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해 상승세를 탔다.

원정팀 부천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준결승에 오른 K리그2 소속 구단이다.

8강에서 같은 K리그2 소속 김포FC를 3-1로 꺾으며 2016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K리그1의 강호 제주 SK와 김천상무를 연이어 격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변 제조자로 불리는 부천이 이번에도 K리그1 팀을 상대로 저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린다.

두 팀의 코리아컵 상대 전적에서는 광주가 2승 1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하지만 단판 승부가 아닌 두 경기 합산 결과로 결승 진출팀이 가려지는 만큼, 홈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 얼마나 우위를 점하느냐가 관건이다.

광주는 홈팬들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구단 첫 결승 진출을 노리며, 부천은 K리그2의 자존심을 걸고 또 한 번의 반전을 꿈꾼다.

양 팀의 2차전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결승 티켓을 향한 이들의 여정은 20일 광주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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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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