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15일 민방위 훈련 실시…오후 2시 사이렌 울리며 시민 대피 진행

민방위
민방위훈련 안내 포스터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인천시)

경기도 군포시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관내 전역에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올해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되며, 실제 적의 미사일 공격이나 공습 상황을 가정해 시민 대피와 행동 요령 교육,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까지 포함된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훈련은 오후 2시 정각에 발령되는 공습경보 사이렌을 시작으로 20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경보가 울리면 모든 시민은 즉시 인근 대피소로 이동해 안전한 장소에서 대기해야 하며, 도로를 이용 중인 운전자들도 차량을 정차하거나 긴급차량에 양보하는 등 지침에 따라야 한다.

군포시는 특히 이번 훈련에서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실제 재난 상황에서 구조·구급차량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군포소방서 주관으로 산본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진행되며, 일반 차량들이 선두에서 긴급차량 이동을 유도하고 통제 요원들이 구간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긴급차량의 통행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시는 훈련 당일 시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 위치는 카카오맵, 네이버 지도, 티맵, 안전 디딤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민방위 대피소’를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군포시청은 훈련에 앞서 관내 주요 도로 전광판, 아파트 단지 게시판, 지역 방송 등을 통해 훈련 일정을 알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가치”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민방위 훈련은 실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보 발령 시 모든 시민이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소로 이동해야 하며, 차량 운전자들은 반드시 긴급차량 이동을 위해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훈련이 단순한 형식적 행사가 아니라, 유사시 군포시 전체가 하나로 움직일 수 있는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내 민방위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시민들의 안전 행동 요령을 생활 속에서 체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점검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시 관계자는 “군포시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난, 국제 정세 불안 등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방위 훈련은 이러한 위기 관리 능력을 높이는 핵심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을지연습과 맥을 같이한다.

정부는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차원의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있으며, 지자체별 민방위 훈련은 그 일환으로 진행된다.

군포시는 이번 훈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재난 대비 훈련과 연계돼 지속적으로 보완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민 체험형 안전 캠페인을 확대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결국 군포시의 이번 민방위 훈련은 단순히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다.

시민들이 이번 훈련에 적극 참여하고, 경보 발령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는 점에서 이번 훈련의 의미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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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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