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7월 MVP 후보 공개... 폰세·안현민 등 7명 격돌

KBO 7월 MVP
KBO가 7월 MVP 후보 7명을 공개했다 (사진 출처 - KBO)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7월 월간 MVP를 향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KBO는 4일 투수 부문 3명, 야수 부문 4명 등 총 7명의 선수를 월간 MVP 후보로 공개하며 팬 투표와 기자단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가리는 절차에 들어갔다.

투수 부문에서는 KT 위즈의 고영표, 롯데 자이언츠의 김원중, 한화 이글스의 폰세가 이름을 올렸다.

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과 디아즈, KT의 안현민, 한화의 채은성이 후보로 선정됐다.

KT 고영표는 7월 한 달간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 26이닝 26탈삼진을 기록했다.

모든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고, 팀의 5강 경쟁에도 힘을 실었다.

특히 이닝당 탈삼진 1개씩을 기록할 정도로 짜임새 있는 투구 내용을 과시했다.

롯데의 마무리 김원중은 7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리며 무결점 마무리로 활약했다.

평균자책점 1.29, 10탈삼진, 4사구 단 1개라는 기록은 그의 압도적인 안정감을 증명한다. 7월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로 롯데의 뒷문을 단단히 지킨 핵심 자원이다.

한화의 외국인 에이스 폰세는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36, 25이닝 34탈삼진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경기당 평균 8.5개의 탈삼진은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7월 30일 대전 삼성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연승을 달성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야수 부문에서는 삼성의 중심 타자 구자욱이 가장 눈에 띈다. 그는 19경기에서 타율 0.465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타율 1위를 차지했다.

멀티히트 경기를 10차례나 만들어내며, 출루율 0.518(2위), 장타율 0.648(3위), 득점 17점(4위)로 전방위에서 활약했다.

같은 팀의 외국인 타자 디아즈는 6홈런으로 홈런 공동 2위, 타점 19개로 3위에 올랐고, 장타율 0.667(2위), 타율 0.375(5위)로 고른 공격력을 보여줬다. 리그 홈런 1위답게 장타 생산 능력이 꾸준했다.

KT 안현민은 장타율 0.706, 출루율 0.551로 모두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화끈한 타격을 보여줬다.

타율도 0.441로 2위, 30안타로 안타 부문 공동 3위를 기록했다. 21경기 중 9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안정성과 폭발력을 겸비했다.

한화 채은성은 타점 25개로 7월 타점 부문 1위에 올랐다. 5홈런으로 홈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중심타자로서 해결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찬스마다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에 득점을 안겼고, 한화의 선두권 질주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월간 MVP는 KBO와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이 공동 주관하며, 팬 투표와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팬 투표는 4일 오전 10시부터 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를 통해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수여되며, 해당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는 200만원의 기부금이 그 선수의 이름으로 전달된다.

유소년 야구의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후원도 함께 이뤄진다.

7월 한 달 동안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친 이들 7명의 선수 중 누가 MVP의 영광을 거머쥘지 야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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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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