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완벽투·안현민 맹타…KT 위즈 연패 끊고 7-0 완승

KT NC
KT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7-0 승리를 거뒀다 (사진 출처 - KT 위즈)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짜릿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3연패의 늪에 빠져있던 KT는 창원 원정길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펼치며 후반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KT는 7월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시즌 전적은 46승 3무 44패가 되었으며, 리그 5위를 유지한 가운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연패에 빠진 NC는 시즌 40승 4무 42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에서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 NC는 선발 에이스 라일리 톰슨을 앞세워 연패 저지에 나섰지만, 예상 밖의 난조로 자멸했다.

KT의 승리를 이끈 일등 공신은 단연 선발 고영표였다. 고영표는 7이닝 동안 단 2피안타,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실점 없이 NC 타선을 압도했다.

위기관리 능력과 제구 모두 완벽했던 그는 6회와 7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확실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신인왕 유력 후보로 떠오른 안현민이 날았다. 안현민은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3회초 라일리의 슬라이더를 통타한 대형 투런포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는 결정타였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NC는 1회말 볼넷과 안타, 몸에 맞는 볼로 무사히 만루를 채웠지만, 박건우와 손아섭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T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오윤석이 실책으로 출루한 뒤 조대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3회에는 안현민의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5회초에만 4점을 추가하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장악했다.

특히 이정훈의 2타점 적시타와 NC의 실책이 겹치면서 승부는 사실상 기울었다.

KT는 이후에도 손동현과 김민수가 각각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7-0 완승을 완성했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은 4⅓이닝 6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시즌 11승 5패가 됐다.

선발로서의 안정감을 보여왔던 그는 이날 KT 타선의 집중력 앞에 무너졌다.

KT로서는 연패를 끊고 상승세 전환의 가능성을 본 한 판이었다. 특히 고영표의 꾸준한 페이스와 안현민이라는 신성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이 흐름을 이어간다면 후반기 경쟁에서 더욱 강력한 전력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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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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