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선발 박세웅의 안정감 있는 피칭과 더불어 장단 13안타, 9사사구를 쏟아낸 타선의 힘이 빛났다.
롯데는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키움을 9-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고척 원정 3연전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전날 경기에서 9회 2사 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또 한 번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3위에 자리한 롯데는 시즌 성적 57승 3무 44패를 기록하며 선두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시즌 29승 4무 71패로 승률이 다시 2할대로 떨어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승부는 초반에 사실상 갈렸다. 롯데는 1회초부터 키움 신인 좌완 정세영을 집중 공략했다.
2사 후 손호영과 빅터 레이예스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윤동희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전준우, 유강남, 한태양이 연달아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2득점을 추가하면서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기세를 탄 롯데는 2회에도 선두타자 장두성의 3루타를 시작으로 손호영과 레이예스의 적시타, 전준우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3점을 추가해 6-0으로 앞서나갔다.
3회에도 연속 5안타가 터지며 점수는 9-0까지 벌어졌다. 박승욱, 장두성, 고승민, 손호영, 레이예스가 차례로 안타를 쳐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5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오선진의 내야 땅볼과 송성문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고, 7회말 이주형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했지만 점수 차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6패)째를 수확했다.
후반기 들어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슬럼프를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특히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장두성, 손호영, 레이예스를 중심으로 한 상위 타선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손호영과 레이예스는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장두성은 3루타 포함 2안타로 팀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반면 키움은 선발진과 불펜 모두 롯데 타선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고, 타선 역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이번 승리로 롯데는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중위권 경쟁팀들과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 위닝시리즈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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