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해온 차은우(본명 이동민)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했다.
28일 오후 차은우는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며 약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시작했다.
팬들과 대중의 응원 속에 조용히 입소한 그는 향후 군악대 소속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차은우는 이날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차량에 탑승한 채 입영심사대로 들어갔다.
많은 취재진과 팬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군 입대의 의미를 조용하게 담아내려는 그의 의지가 엿보였다.
현장에는 차은우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들이 곳곳에 걸려 있었고, 수십 명의 팬들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우리는 당신을 기다릴게요”, “동민아 건강히 다녀와”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는 그를 향한 팬들의 따뜻한 마음을 대변했다.
입소를 하루 앞둔 27일, 차은우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온다니 신기하다. 지금이 2~3살 이후로 가장 짧은 머리”라며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담담히 전했다.
방송을 지켜본 팬들은 “보고 싶을 거예요”, “무사히 복무 마치고 돌아오길”이라는 응원의 댓글을 남기며 아쉬움과 응원을 동시에 전했다.
차은우는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을 통해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2016년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정식 데뷔했다.
데뷔 이후 ‘니가 불어와’, ‘고백’, ‘Blue Flame’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았고, 특유의 뚜렷한 이목구비와 부드러운 이미지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연기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여신강림’ 등에서는 풋풋한 청춘의 얼굴로, 최근작 ‘원더풀 월드’에서는 한층 성숙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깨고 연기자로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그였기에, 이번 입대에 팬들은 아쉬움과 함께 더 큰 기대를 품고 있다.
차은우는 육군훈련소에서 약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군악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연예인들의 다양한 병과 복무 사례 중에서도 군악대는 음악적 소양을 살릴 수 있는 보직으로, 그의 재능을 이어가는 데 적합한 선택으로 보인다.
현재 차은우의 복귀 시점은 2026년 초로 예상되며, 그가 전역 후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스트로 멤버들과의 재결합,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약 등 그의 복무 이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은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국내 연예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