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경비행기 추락…체험 비행 중 20대 부상

공주 경비행기 사고
충남 공주시 비행체험장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20대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 출처 - 공주소방서)

충남 공주시의 한 비행체험장에서 경비행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 체험을 하던 20대 남성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경비행기는 이륙 직후 엔진 이상으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에 걸려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지난 28일 오후 5시 30분경 충남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에 위치한 A비행장에서 발생했다.

체험 비행에 나섰던 경비행기는 이륙 직후 약 20~30미터 상공에서 갑자기 엔진에서 이상 음이 들려 비상 착륙을 시도했다.

그러나 경비행기는 활주로 가장자리에 있는 턱에 걸리면서 기체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체험 비행에 참여했던 탑승객 B씨(28)가 머리에 타박상을 입고 충남 공주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지만, 사고 당시 충격이 컸던 만큼 정밀 진단과 치료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충남 공주소방서 관계자는 "엔진 이상 소리를 감지한 조종사가 즉시 비상착륙을 시도했지만, 활주로 구조 상 장애물에 걸려 기체가 뒤집히면서 사고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가 곧바로 탑승객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기체 상태, 이륙 전 점검 기록, 조종사의 비행 경력 등을 중심으로 경위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항공 당국도 조사를 병행하며 비행장 안전관리 실태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비행기 체험은 최근 여가 활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반복되는 안전사고로 인해 안전점검과 조종사 숙련도 검증 절차 강화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고 역시 체험 비행 안전성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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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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