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전선공장 화재…새벽 대응 1단계 발령, 인명 피해는 없어

안산 공장 화재
경기도 안산시 한 전선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사진 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9일 새벽,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 위치한 한 전선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긴급 진화에 나섰다.

불은 약 47분 만에 모두 꺼졌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2시 14분경 발생했다.

공장 내부에서 시작된 불은 빠르게 번졌고, 연소 확대 우려가 커지자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인근 4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으며, 오전 2시 54분께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오전 3시 1분경 완전히 진화가 완료됐다.

대응 1단계는 인접 소방서까지 지원을 요청하는 초기 경보 수준으로, 화재 상황이 통제 가능하지만 확산 우려가 있을 때 발령된다.

상황에 따라 2단계, 3단계로 격상될 수 있다.

불이 난 전선 제조공장은 철근콘크리트조(철콘조)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6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연면적은 약 2만775㎡에 달한다.

화재 당시 공장 관계자 5명은 자체적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외벽과 일부 설비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구조와 전선 제조 과정의 특성상 발화 원인을 정밀 분석 중이며, CCTV 분석과 전기시설 점검을 병행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공장 내 유해물질 취급 여부와 잔류 가스 등에 대한 안전성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새벽 시간대 발생했지만 초기 신고와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된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대규모 산업단지 내 공장 화재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시설 내 화재 예방 조치 강화와 전기설비 정기 점검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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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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