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이 중국 현지에서 한식 냉동 김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3분 기준 풀무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60원(22.9%) 오른 1만53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만588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지 외식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중국법인이 지난해 8월 출시한 냉동 김밥은 올해 7월까지 누적 250만 줄이 판매됐으며, 총 판매금액은 5300만위안(약 102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식품 업체로는 최초로 냉동 김밥을 중국 메인스트림 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한 사례로, 샘스클럽 등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풀무원은 2010년 중국 법인 ‘푸메이뚜어 식품’을 설립하고, 현지 콜드체인 기반의 냉장·냉동 가공 식품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는 참치김밥 등 냉동 김밥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연간 약 62만 봉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냉동 김밥의 건강한 식재료와 간편 조리 방식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입소문을 통해 판매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보다 빠르게 확장 중인 중국 냉동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풀무원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풀무원의 이 같은 해외 성과는 전사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풀무원의 2024년 2분기 예상 매출액은 8400억 원, 영업이익은 205억 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5.86%, 81.42% 증가한 수치다.
중국 시장 내 냉동 김밥과 상온 파스타 등 주요 제품의 호조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같은 시각, 냉동식품 가공업체 우양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며 3585원(전일 대비 11.34% 상승)에 거래되고 있어 관련 종목 전반에 걸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세계 이슈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