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가 홈 팬들 앞에서 두 번의 골 취소라는 아쉬움을 삼킨 채 김천 상무와 승점 1을 나눴다.
광주는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김천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광주가 세 차례나 상대 골문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에 두 차례 득점이 무산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친 경기였다.
이날 경기 결과로 김천은 승점 36(10승 6무 7패)으로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승점 32(8승 8무 7패)로 6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FC서울(승점 33)을 제치고 5위 탈환이 가능했지만, VAR의 제동과 결정력 부재가 뼈아팠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헤이스와 박인혁이 투톱을 형성했고, 미드필드에는 정지훈, 유제호, 최경록, 아사니가 배치됐다.
포백은 심상민, 민상기, 변준수, 조성권이 구성했으며,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김천도 같은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박상혁과 원기종이 투톱으로 나섰고, 김승섭, 맹성웅, 이승원, 이동준이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라인에는 박대원, 이정택, 김강산, 오인표가 나섰고, 골키퍼는 이주현이 맡았다.
전반 37분, 광주 아사니의 왼발이 먼저 빛났다.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를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홈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2분 뒤 또 한 번 아사니의 왼발 슛이 골망을 갈랐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취소됐다.
광주는 후반 초반에도 추가 득점을 올린 듯했다. 후반 2분, 변준수가 헤이스의 크로스를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트래핑 과정에서 공이 손에 맞았다는 판독이 나오며 또다시 골이 취소됐다.
김천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28분, 김승섭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문전에서 침착한 칩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좁은 공간에서 완성된 패스와 마무리는 광주 수비진의 허점을 정확히 파고든 결과였다.
양 팀은 이후에도 득점을 위해 교체 카드를 적절히 활용했다.
광주는 후반 중반부터 신창무, 이강현, 오후성, 김한길을 차례로 투입했고, 김천은 이동경, 박철우, 전병관, 고재현으로 응수하며 활로를 모색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광주의 신창무가 왼발 프리킥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김천 골키퍼 이주현이 몸을 날려 이를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광주는 홈에서 VAR에 의해 두 골이 취소되며 귀중한 승점 2를 날렸다. 반면 김천은 끈질긴 추격 끝에 값진 승점을 챙기며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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