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2일 화요일
20°C 맑음 서울
서울, 20°C 맑음

검색

Home 사회 신한금융지주,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 발행 성공

신한금융지주,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 발행 성공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5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 출처-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지주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 는 8일 이번 외화채권이 5년 만기 고정금리 방식으로 발행됐으며,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금리에 0.63%포인트를 더한 연 4.597%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외화채권은 기존에 발행된 외화채권의 차환 목적이며, 글로벌 금리 변동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장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투자 수요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발행을 마쳤다.

신한금융은 올해 한국 민간 금융회사 가운데 동일 만기 외화채권 중 가장 낮은 스프레드로 발행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채권 발행 전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한 결과, 우량 금융그룹에 대한 신뢰와 우호적인 투자 분위기 속에서 약 130개 기관이 참여해 모집금액의 6배에 달하는 30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을 표시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발행을 통해 외화 유동성 확보와 채무 구조의 안정화를 동시에 달성했으며, 중장기적 글로벌 신뢰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채권은 글로벌 투자자 대상으로 이루어진 공모 발행으로, 해외 금융시장 내 한국계 금융지주의 신용도와 시장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 여파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탁월한 재무성과와 해외 투자자와의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비엔피파리바증권, HSBC증권, 미즈호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간사로, 신한투자증권이 보조 주간사로 참여했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Latest articles

아들이 돌아오지 않아요… 카약 낚시 남성 실종 신고 결과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1인 카약 낚시에 나섰던 40대 남성이 가족의 실종 신고로 해경이 수색에 나서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해당 남성은…

‘극한 폭우’ 사흘째…경남 산청 실종자 4명 수색 총력

경남 산청군에 지난 19일 내린 ‘극한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19일 내린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세종 금강교 수풀서 시신 발견…실종 40대 남성과 인상착의 일치

세종시 금강교 인근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21일 세종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9분쯤 세종동 금강교 아래쪽…

아산 실옥동 도로에 지름 2m 싱크홀 …200m 구간 차량 통제

충남 아산시 실옥동에서 대형 싱크홀 이 발생해 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사고는 21일 오전 7시 13분께 아산시…

More like this

[ 날씨 ]장마 끝나자 다시 폭염…최고 34도 전국 소나기 동반 무더위

21일 중부지방 장마가 끝나면서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한낮에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짧고 강하게 지나간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전국은 다시 폭염의 영향권에 들었고, 낮 최고기온은 30~34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이날 오후 32도에 육박하고 있으며, 높은 습도까지 겹쳐 체감온도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삼척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

서울 팬 야유·울산 응원 보이콧, 감독은 외로웠다

K리그1 명문 클럽 FC서울과 울산 HD가 팬들의 싸늘한 반응 속에 위기의 축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두 팀은 극심한 부진과 더불어 감독 교체 요구, 응원 보이콧 등 보기 드문 장면 속에 맞대결을 펼쳤다. 서울의 홈팬들은 김기동 감독을 향해 공개적으로 야유를 보냈고, 원정석을 채운 울산 팬들은 조직적인 응원 보이콧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