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 퓨처스리그 6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주인공으로 KT 위즈의 윤상인(투수)과
상무의 류현인(타자)이 선정됐다.

두 선수 모두 월간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지표에서 각 부문 상위권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윤상인은 6월 한 달간 5경기에 출전해 총 16이닝(남부리그 3위)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25(남부 2위),
탈삼진 12개, 2홀드를 기록했다.

대졸 신인으로 2025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 79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윤상인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유연한 기용에도 흔들림 없는 피칭으로 팀에 안정감을 안겨줬다.

월간 WAR 0.71로 투수 부문 루키 1위에 오른 그는 향후 1군 콜업 후보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타자 부문 수상자 류현인은 6월 16경기에서 타율 0.423(남부 3위), 출루율 0.506(남부 4위),
15타점(남부 5위)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진흥고와 단국대를 거쳐 2023 드래프트 7라운드 70순위로 KT에 입단한 그는 2024년부터 상무에 입대해
퓨처스리그에 참가 중이다.

지난 3월과 4월에도 퓨처스 루키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수상은 그가 올 시즌 세 번째 루키상에
근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류현인은 정교한 타격과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이미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좌타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을 오래 보는 능력과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이며, 빠른 발과 수비 안정감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자에게는 메디힐에서 후원하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만 원, 그리고 50만 원 상당의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퓨처스리그는 KBO의 유망주들이 경쟁하며 성장하는 무대로, 이처럼 꾸준한 성과를 올리는 루키들은
각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주목 받는다.

윤상인과 류현인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1군 무대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남은 시즌
더욱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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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