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KBO리그 6월의 쉘힐릭스 플레이어 로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과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송성문이 선정됐다.
투수 부문에서는 로건 앨런이 WAR 1.20을 기록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6월 한 달 간 로건은 리그 최다인 3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91(2위), 3승(공동 2위),
탈삼진 33개(5위)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등판마다 꾸준히 6이닝 이상 책임지는 이닝이터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NC 선발 로테이션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로건의 꾸준한 호투는 팀의 상위권 유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타자 부문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의 주장 송성문이 WAR 1.30으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송성문은 6월 한 달간 타율 0.314, 홈런 6개(공동 2위), 타점 22개(공동 2위)를 기록하며
키움의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서는 모두 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
타격 페이스가 절정에 이르렀음을 입증했다.
팀이 순위 경쟁 중반에서 반등의 발판을 다지는 과정에서도 송성문의 클러치 능력은 단연 돋보였다.
양 선수는 7월 중 구단 홈경기에서 시상식을 갖고, 쉘힐릭스가 마련한 상금 및 부상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WAR을 기준으로 한 수상은 단순한 성적 이상의 기여도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팀 내 가치가
다시 한 번 조명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로건 앨런과 송성문은 이번 수상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활약을 입증했다.
특히 외국인 투수로서 KBO 무대에 완전히 안착한 로건과,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송성문은 남은 시즌에도 팀의 중심을 지키며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