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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 7월 개장…무료 운영에 가족 나들이 인기

별빛내린천
지난 5월 개장한 별빛내린천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여름철을 맞아 신림동에 조성된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도심 속 무더위
해소를 위한 주민 맞춤형 피서지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관악구청은 3일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이 물놀이장은 우산 분수, 아치 워터 등 아이들이 즐기기에
충분한 물놀이 시설과 함께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신림동 1642-7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2호선 신림역과 신림선 서원역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한 거리다.

지하철 인근이라는 뛰어난 접근성과 더불어, 신림역 상권과 신원시장, 순대타운, 서원동 상점가 등 지역 상권과도 맞닿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피서와 외식,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도심형 피서지로 손꼽히고 있다.

관악구는 운영 전 수돗물 교체와 수조 청소, 수질 검사 등을 마쳤으며, 운영 기간 중에도 매일 물 교체 및
청소를 통해 안전한 수질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이곳은 특히 주민들에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개방’ 방식으로 운영돼,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자 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다.

이미 개장 초기부터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악구는 이번 별빛내린천 물놀이장 외에도 오는 7월 19일에는 낙성대 어린이 물놀이장과 관악산공원 물놀이장, 노후화된 어린이공원을 정비해 새롭게 조성한 물놀이터 4곳도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물놀이장 확대 운영은 관악구의 여름철 주민 복지 정책 중 하나로, 구민들이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관악구는 이번 여름 어린이 물놀이장을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가족 친화형 여름 명소로 육성하고자 한다.

인근의 ‘별빛내린천 터널 분수’도 물놀이장과 연계된 또 다른 시원한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으며,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분수쇼를 즐길 수 있어 하루 종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여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멀리 피서를 떠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별빛내린천 물놀이장과 같은 공간이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 속 쉼표가 될 수 있는 공간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향후 지역 내 다양한 유휴 공간을 활용해 계절별 체험형 프로그램과 휴식 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여름철엔 물놀이, 가을과 겨울에는 문화공연이나 체험 행사 등으로 주민들의 계절별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은 단순한 여름철 시설 운영을 넘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 밀착형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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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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