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은 2일 KODEX 휴머노이드 로봇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합산 순자산 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일 기준,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는 493억원,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는 572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하며 총 1065억원으로 집계됐다.
KODEX 휴머노이드로봇 ETF 2종은 각기 미국과 중국이라는 세계 최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집중하는 테마형 상품으로, 기술 혁신과 산업 구조 변화라는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됐다.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엔비디아의 그루트, 아마존의 물류로봇 등 미국 내 로봇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핵심 종목에 최대 15%까지 비중을 두는 전략을 통해 높은 집중도를 유지하면서도 분산 효과를 고려한 구조다.
한편,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는 유비테크, 이노밴스, 탁보그룹 등 중국의 선도 로봇 제조 및 기술 기업에 중점 투자한다.
중국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기조와 맞물려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접근한 것이 특징이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미래 산업 지형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KODEX 휴머노이드로봇 시리즈 2종은 이러한 ‘메가트렌드’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해당 ETF 시리즈를 통해 인공지능, 로봇 공학, 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