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콘텐츠 플랫폼 SOOP 이 셀프 포토 브랜드 ‘포토이즘’을 운영하는 콘텐츠 기업 주식회사 서북과 손잡고 AI 기반의 새로운 오프라인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한다.
SOOP은 1일, 주식회사 서북과 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OOP의 생성형 AI 기술을 포토이즘 서비스에 통합하고, 새로운 형태의 온·오프라인 콘텐츠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북은 포토이즘, 포토이즘 플레이, 포토이즘 박스 등 다양한 셀프 포토 키오스크 브랜드를 운영하며, 자체 콘텐츠 기획과 공간 설계, 유통까지 자체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굿즈 판매 등으로 사업 영역도 확장해왔다.
이번 MOU의 핵심은 SOOP의 생성형 AI 영상 서비스인 ‘싸빅(SAVYG)’을 포토이즘 플랫폼에 접목하는 것이다.
싸빅은 SOOP 소속 스트리머들의 방송 데이터를 학습한 AI 기술 ‘MotionGPT’를 기반으로 개발된 서비스로,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포토 투 비디오(Photo to Video) 등 다양한 AI 영상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SOOP 측은 스트리머가 방송 중이 아닐 때도 팬들과의 감성적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싸빅을 활용 중이며, 이를 포토이즘의 셀프 포토 콘텐츠에 접목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팬덤 기반 콘텐츠 기획,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 활용 콘텐츠 개발 등 다방면의 협력을 전개한다.
SOOP의 AI 기술력과 스트리머 인프라, 그리고 서북의 리테일 운영 경험과 콘텐츠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원 SOOP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로벌 포토부스 브랜드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와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