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이재용 회장에 삼성전자 주식 증여…지분율 1.75%로, 증여세 규모는?

이재용 회장, 지분율 1.75%로 상승하며 개인 최대주주 지위 공고히… 1조 원대 증여세 산정 방식과 최대주주 할증 과세 쟁점 분석.

기사 핵심 요약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보통주 1115만여 주를 증여한다. 이로써 이 회장의 지분율은 1.75%로 올라 개인 최대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된다. 증여세는 최대주주 할증률 20%를 적용해 1조 5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나 최종 세액은 향후 주가에 따라 확정된다.

홍라희 명예관장, 이재용 회장에게 삼성전자 주식 증여로 지배력 강화.

  • 홍라희 명예관장, 이재용 회장에게 삼성전자 주식 1115만 8000주 증여.
  • 이재용 회장 지분율 1.58%에서 1.75%로 상승하며 최대주주 지위 강화.
  • 예상 증여세는 최대주주 할증 20% 적용 시 약 1조 5600억 원에 달할 전망.

홍라희 주식 증여, 이재용 회장에 삼성전자 주식 1115만 주 증여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삼성전자 보통주 1115만 8000주를 증여한다. JTBC 보도(2026년 10월 13일)에 따르면 증여 예정일은 오는 11월 12일이다. 이번 증여로 이재용 회장의 삼성전자 최대주주 지위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증여 대상 주식은 삼성전자 전체 발행 주식의 약 0.17%에 해당한다.

이번 홍라희 주식 증여는 이재용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식 행사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홍라희 명예관장과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11월 28일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에 함께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 - AI 생성)

이재용 회장 지분율 1.75%로…최대주주 지위 강화

이번 주식 증여가 마무리되면 홍라희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기존 0.98%에서 0.81%로 낮아진다. 반면 이재용 회장의 지분율은 1.58%에서 1.75%로 올라, 개인 최대주주로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게 된다. 이번 증여는 가족 간 지분 이전이어서 두 사람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총합은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시장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1조 원대 증여세…산정 기준과 할증률은?

증여에 따른 세금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예상 증여세는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증여세는 증여일인 11월 12일 전후 2개월, 총 4개월간의 삼성전자 종가 평균액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여기에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에게 적용되는 할증 평가 규정이 더해진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최대주주 등으로부터 주식을 증여받을 경우 평가액에 20%를 할증해 세금을 계산한다.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60% 할증률은 사실과 다르며, 현행법상 대기업 할증률은 20%다(국가법령정보센터 참고). 10월 13일 종가(23만 3500원)와 20% 할증률을 단순 적용하면 증여 재산 가액은 약 3조 1200억 원이다. 최고세율 50%와 누진공제를 적용한 증여세는 약 1조 56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 다만 최종 세액은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내년 초 확정된다.

최대주주 할증과세란?

최대주주 할증과세는 기업의 최대주주나 그의 특수관계인이 보유 주식을 상속하거나 증여할 때, 주식 평가액에 일정 비율을 더해 세금을 매기는 제도다. 이는 주식 시가 외에 기업 경영권을 지배해 얻는 무형의 이익인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과세 대상에 포함하려는 취지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53조에 따라 대기업은 평가액의 20%를 할증한다.

홍라희·이재용 삼성전자 지분율 변동 요약

표: 홍라희 명예관장 및 이재용 회장 삼성전자 지분율 변동
구분 증여 전 지분율 증여 후 지분율
홍라희 명예관장 0.98% 0.81%
이재용 회장 1.58% 1.75%
출처: JTBC 보도(2026.10.13) 자료 재구성

이번 증여는 삼성그룹의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이재용 회장 체제를 공고히 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조 원이 넘는 증여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등 후속 절차에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주식 증여로 삼성전자 주가에 영향이 있을까요?

가족 간 지분 이동이므로 홍라희 명예관장과 이재용 회장의 총 보유 주식 수 합계는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주식 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증여세는 언제, 어떻게 확정되나요?

증여세는 증여일인 11월 12일을 기준으로 이전 2개월, 이후 2개월, 총 4개월간의 삼성전자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따라서 최종 세액은 내년 초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최대주주 할증률이 60%라는 보도도 있던데 사실인가요?

사실이 아닙니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대기업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 증여 시 할증률은 20%가 적용됩니다. 이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입니다.

참고자료

  1. 삼성미술관 리움
  2.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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