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 챗GPT가 들어왔다…@멘션으로 질문하고 이미지까지 만든다

기사 핵심 요약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팅방 안에서 챗GPT를 바로 호출해 답변과 이미지 생성까지 받을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

  • 카카오톡 채팅방 안에서 바로 호출하는 챗GPT 챗봇 기능
  • @멘션 호출과 이미지 생성까지 확장된 카카오톡 AI 사용성
  • 챗GPT 포 카카오와 카카오 툴스로 이어지는 카카오 AI 생태계 전략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챗GPT 챗봇’을 바로 호출해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그룹채팅과 1대1 채팅방에서 사용 가능하며, @멘션 호출, 이미지 생성, 챗GPT 포 카카오 연동, 카카오톡 26.5.0 이상 지원 등 핵심 내용을 정리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챗GPT 챗봇’을 바로 호출해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그룹채팅과 1대1 채팅방에서 사용 가능하며, @멘션 호출, 이미지 생성, 챗GPT 포 카카오 연동, 카카오톡 26.5.0 이상 지원 등 핵심 내용을 정리했다.(사진: 카카오)

카카오는 2026년 6월 16일 카카오톡 채팅방 안에서 챗GPT 챗봇을 직접 불러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그룹 채팅방과 1대1 채팅방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챗GPT 멘션이나 입력창 하단 챗GPT 버튼으로 질문할 수 있다. 텍스트 답변뿐 아니라 이미지 생성도 지원하고, 더 긴 대화는 ‘자세히 보기’를 눌러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로 이어갈 수 있다. 사용 가능 버전은 카카오톡 26.5.0 이상이다.

카카오톡 챗GPT 챗봇 기능이 무엇인지

카카오톡 안에서 챗GPT를 바로 부를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지금까지는 메신저로 대화하다가 별도의 AI 앱이나 웹서비스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기능은 그 이동 과정을 줄였다. 가족, 친구, 지인과 대화하던 바로 그 채팅방 안에서 챗GPT를 부르고 답변을 받는 구조다.

이 변화는 작아 보이지만 사용 습관을 크게 바꿀 수 있다. 메신저는 이용자가 가장 오래 머무는 앱 가운데 하나다. 그 공간 안에 AI가 들어오면, AI는 더 이상 따로 찾아가는 도구가 아니라 일상 대화 중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오는 기능이 된다.

카카오는 이 기능을 그룹 채팅방과 1대1 채팅방 모두에 적용했다. 즉, 혼자 궁금한 점을 묻는 용도뿐 아니라 단체 대화에서 일정 정리, 아이디어 정리, 문장 작성, 정보 확인 같은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메신저 기반 AI의 강점은 바로 여기 있다. 개인 생산성 도구를 넘어서 공동 대화 보조 도구로 확장된다는 점이다.

카카오톡에서 챗GPT 사용하는 방법과 호출 방식

사용 방법은 비교적 단순하다. 먼저 채팅방 우측 상단 메뉴에서 ‘챗봇’을 선택한 뒤 챗GPT 챗봇을 추가하면 된다. 이후 질문할 때는 입력창에서 ‘@’ 기호와 함께 챗GPT를 멘션하고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챗GPT 오늘 날씨 알려줘”, “@챗GPT 생일 축하 메시지 작성해줘” 같은 방식이다. 입력창 하단 키보드 툴바에 노출되는 ‘챗GPT’ 버튼을 눌러 질문을 넣는 방식도 지원한다. 이는 AI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진입 장벽을 낮추는 장치다. 직접 프롬프트 구조를 고민하지 않아도 버튼을 눌러 기능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입력창 상단에 ‘뉴스’, ‘운세’, ‘인기 질문’ 같은 대표 명령어를 배치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 사용자가 “무엇을 물어봐야 하지?”에서 멈추지 않도록, 처음부터 예시 질문의 입구를 열어둔 것이다. AI 기능이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사용법이 복잡해서가 아니라, 사용자가 첫 질문을 떠올리지 못해서다. 카카오는 이 지점을 상당히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질문한 이용자를 챗봇 답변이 직접 멘션한다는 부분이다. 단체 채팅방에서는 누가 AI를 불렀고 누구를 향한 답변인지가 흐려질 수 있다. 멘션 방식은 이 혼선을 줄이는 실용적 장치다.

카카오톡 챗GPT 이미지 생성과 텍스트 답변 기능

현재 프롬프트 입력은 텍스트만 지원한다. 그러나 결과는 텍스트에 그치지 않는다. 이미지 생성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챗GPT 바다 풍경 그려줘”처럼 요청하면 이용자의 의도에 맞는 이미지를 답변으로 제공한다.

이 기능은 카카오톡 안에서 AI 활용 범위를 넓힌다. 단순히 답을 묻는 수준을 넘어, 카드뉴스 아이디어, 간단한 시각 이미지, 모임용 그림, 축하용 일러스트, 콘셉트 이미지 생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메신저 안에서 공유가 바로 일어나는 환경에서는 이미지 생성 기능의 체감도가 높다. 따로 저장하고 다시 전송하지 않아도 같은 대화 흐름 안에서 결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답변 이후 더 길고 깊은 대화는 ‘자세히 보기’를 눌러 연결되는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에서 이어진다. 이 구조는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빠른 질문의 입구로, 챗GPT 포 카카오를 심화 대화의 본체로 나누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카카오톡 안에서는 가볍고 빠르게 쓰고, 더 긴 맥락이 필요하면 별도 AI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능의 수준보다 접점의 넓이다. AI를 잘 쓰는 사람만 활용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카카오톡을 쓰는 거의 모든 사용자가 쉽게 한번 눌러볼 수 있는 기능이 됐다는 점이 더 크다.

챗GPT 포 카카오와 1100만 가입자가 뜻하는 의미

카카오는 2025년 10월 오픈AI와 협업해 개발한 ‘챗GPT 포 카카오’를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2026년 5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숫자는 두 가지를 말해준다.

첫째, 카카오 내부에서 AI 서비스의 대중성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뜻이다. 둘째, 이제는 별도 서비스 안에 머무르지 않고 카카오톡 같은 핵심 플랫폼으로 접점을 넓힐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는 뜻이다.

카카오톡은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생활 플랫폼 가운데 하나다. 채팅, 선물하기, 채널, 쇼핑, 콘텐츠, 결제 같은 생활 기능이 이미 묶여 있다. 여기에 챗GPT 챗봇이 들어오면 AI는 더 이상 외부 도구가 아니라 생활 플랫폼의 한 메뉴가 된다. 카카오가 말하는 ‘일상 속 AI 대중화’는 결국 이 구조를 뜻한다.

단순히 챗GPT를 붙였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접점 설계다. 카카오는 챗GPT 포 카카오와 카카오톡 사이를 연결했고, 카카오 내외부 서비스와 연동되는 AI 에이전트 ‘카카오 툴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챗봇 기능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신호다.

카카오 툴스와 카카오톡 AI 전략이 주목받는 이유

카카오는 이번 기능을 단순 채팅 보조 수준에서 끝내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발표 내용에는 카카오 내외부 서비스와 연동되는 AI 에이전트 ‘카카오 툴스’ 고도화도 함께 언급됐다. 이는 향후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서 실제 서비스와 연결되는 방향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오늘은 “생일 축하 메시지 작성해줘” 같은 단순 요청이 중심일 수 있다. 그러나 카카오 생태계와 AI가 더 촘촘히 연결되면 일정 추천, 장소 탐색, 쿠폰 안내, 결제 보조, 콘텐츠 정리처럼 훨씬 넓은 작업이 가능해질 수 있다. 지금은 대화형 보조지만, 장기적으로는 행동형 보조로 가는 길목이다.

카카오 입장에서도 이는 중요한 전략 카드다. 메신저는 사용 시간이 길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늘 필요하다. AI는 그 동력 후보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 챗GPT를 카카오톡에 직접 녹여 넣는 것은 “AI도 결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앱 안에서 써야 한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카카오톡 26.5.0 업데이트와 함께 달라지는 기능

이번 업데이트는 챗GPT 챗봇만이 전부는 아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도 함께 진행한다. 메시지 입력창을 화면 하단에 떠 있는 형태로 바꿔 대화 내용이 더 자연스럽게 이어져 보이도록 했다.

또 제목, 목록, 강조 표시 등 마크다운 형식으로 작성된 문서를 원래 스타일 그대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는 단순 대화뿐 아니라 업무형 대화, 정보 공유, 긴 문장 전달 환경에서도 활용도를 높이는 변화다.

카카오톡 채널의 쿠폰 혜택을 할인금액이 큰 순서대로 볼 수 있게 ‘채널 모아보기’도 개선한다. 지갑 안에는 ‘채널 쿠폰’ 카드가 새로 추가된다. 더보기 탭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즐길 수 있는 H5 게임을 제공하는 ‘게임칩’도 신설된다.

이 변화들을 함께 보면 카카오는 지금 카카오톡을 단순 메신저가 아니라 생활형 플랫폼 + AI 인터페이스로 다시 다듬고 있다. 챗GPT 챗봇은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이지만, 전체 변화의 한 축일 뿐이다.

카카오톡 챗GPT 기능이 가져올 실제 변화

이 기능이 실제로 안착하면 가장 큰 변화는 검색과 대화의 경계가 흐려진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대화하다가 궁금한 것이 생기면 검색앱을 열었다. 이제는 대화창 안에서 바로 AI를 부를 수 있다. 정보 탐색, 문장 작성, 아이디어 보조, 이미지 생성이 모두 같은 맥락 안에서 이뤄진다.

또 하나의 변화는 단체 대화의 생산성이다. 예를 들어 여행 방에서는 일정 문구 정리, 모임 방에서는 초대 메시지 작성, 가족방에서는 선물 추천 문구나 축하 문장 요청이 쉬워진다. 업무방이 아니라도 일상 대화의 작은 정리 작업을 AI가 맡을 수 있다.

이번 발표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능 자체보다 위치다. 챗GPT가 카카오톡 안으로 들어왔다는 것은, AI가 더 이상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일상 도구로 완전히 내려오고 있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앱을 배우는 데는 소극적이지만, 원래 쓰던 앱에 들어온 새 기능은 훨씬 쉽게 받아들인다. 카카오는 이 심리를 정확히 겨냥했다.

카카오톡 챗GPT 챗봇과 기존 챗GPT 포 카카오 차이

비교 항목 카카오톡 챗GPT 챗봇 챗GPT 포 카카오
사용 위치 카카오톡 채팅방 안 별도 연결 서비스
주요 목적 빠른 질문·즉시 답변·대화 흐름 보조 심화 대화·확장형 AI 사용
호출 방식 @멘션 또는 챗GPT 버튼 서비스 진입 후 직접 사용
지원 환경 그룹 채팅방, 1대1 채팅방 별도 대화형 서비스 환경
결과 형태 텍스트 답변, 이미지 생성 보다 긴 맥락의 대화 확장
후속 사용 ‘자세히 보기’로 서비스 이동 서비스 내부에서 연속 대화

이 비교에서 드러나는 핵심은 명확하다. 카카오톡 챗GPT 챗봇은 빠른 진입, 챗GPT 포 카카오는 깊은 사용에 맞춰져 있다. 둘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연결 구조다.

카카오톡 챗GPT 기능이 넘어야 할 과제

이번 업데이트는 분명 주목할 만하다.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AI를 부를 수 있다는 점은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 특히 카카오톡처럼 이용자 기반이 넓은 서비스에서는 AI 대중화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과제도 있다. 첫째, 단체 채팅방에서 AI 답변이 너무 잦아지면 대화 흐름을 오히려 방해할 수 있다. 둘째, 사용자가 AI 답변을 사실 확인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셋째, 현재는 텍스트 프롬프트 중심이라 직관성은 높지만, 복잡한 요청에서는 여전히 별도 서비스 이동이 필요할 수 있다.

또 이미지 생성 기능은 재미와 실용성을 함께 주지만, 실제 사용 빈도는 얼마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느냐에 달려 있다. 단순 시연 수준에서 끝나면 체감도는 떨어진다. 결국 성공 여부는 “기능이 있느냐”보다 “얼마나 자주 습관처럼 쓰이느냐”가 결정한다.

따라서 이번 기능은 분명 강한 출발이지만, 장기 성패는 사용성 조정과 채팅방 맥락에 맞는 운영 경험에 달려 있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카카오톡 챗GPT의 본질은 AI가 아니라 습관의 장악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카카오가 챗GPT를 붙였다는 사실보다, 그 위치를 카카오톡 채팅방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이다. AI 서비스는 많지만 사람들이 매일 여는 앱은 한정돼 있다. 카카오는 그 가장 강한 일상 앱 안에 AI를 심었다. 이 선택은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니라 사용자의 습관을 장악하는 전략이다. 카카오톡 챗GPT가 성공하면 AI는 별도 목적지에서 생활 기본 기능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

자주 묻는 질문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챗GPT는 어떻게 추가하나요?

카카오톡 채팅방 우측 상단 메뉴에서 ‘챗봇’을 선택한 뒤 챗GPT 챗봇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이후 입력창에서 @챗GPT를 멘션하거나 하단의 챗GPT 버튼으로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에서 챗GPT는 그룹채팅방과 1대1 채팅방 모두 사용할 수 있나요?

네. 이번 카카오톡 챗GPT 챗봇 기능은 그룹 채팅방과 1대1 채팅방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방, 친구방, 개인 채팅방 등 다양한 대화 공간에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챗GPT는 이미지 생성도 되나요?

네. “@챗GPT 바다 풍경 그려줘”처럼 요청하시면 이미지 생성 기능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질문 입력은 텍스트로 하며, 생성 결과로 이미지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에서 챗GPT가 답한 뒤 더 길게 대화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챗GPT 답변 아래의 ‘자세히 보기’를 누르시면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로 연결됩니다. 그곳에서 더 긴 대화나 추가 질문을 이어가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챗GPT 기능은 어떤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이번 기능은 카카오톡 최신 버전 26.5.0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능이 보이지 않으시면 카카오톡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신 뒤 다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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