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4구역 재개발 안전심의 통과…종묘 앞 142m 빌딩 현실화되나

기사 핵심 요약

서울 종묘 맞은편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이 건축물 안전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최고 142m 규모 건물 건립이 가능해졌지만 종로구 인가 절차와 종묘 경관 훼손 논란이 여전히 남아 있다.

  • 세운4구역 재개발 안전영향평가 조건부 통과
  • 종묘 맞은편 최고 142m 초고층 건물 추진
  • 종묘 경관 보존과 개발 사이 갈등 지속
세운4구역 재개발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이 건축물 안전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종묘 맞은편 최고 142m 규모 초고층 건물 건립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사진 - SH공사)

세운4구역 재개발 안전영향평가 통과가 의미하는 것

서울시는 2026년 6월 5일 건축물 안전영향평가 확정 심의를 열고 세운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

건축물 안전영향평가는 초고층 건물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 대형 건축물에 대해 시행되는 절차다.

외부 전문기관 검토와 서울시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번 심의 통과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관문 중 하나를 넘었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재개발 사업이 수년간 지연됐던 점을 고려하면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세운4구역 재개발 142m 초고층 빌딩 계획 내용

세운4구역은 종묘 맞은편에 위치한 노후 지역이다.

서울시는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 10월 고도 제한을 대폭 완화했다.

종로변은 기존 55m에서 98.7m로 상향됐다.

청계천변은 71.9m에서 141.9m까지 허용됐다.

이에 따라 최고 높이 약 142m 규모의 고층 건축물이 가능해졌다.

서울 도심 재개발 가운데서도 상징성이 큰 프로젝트로 평가받는 이유다.

세운4구역 재개발이 지연됐던 이유

세운4구역은 오랜 기간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던 지역이다.

그러나 사업성 부족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종묘 인근이라는 입지 특성 때문에 건축물 높이에 강한 제한이 적용됐다.

개발 가능한 면적과 수익성이 제한되면서 민간 사업 추진이 쉽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도 제한 완화 카드를 꺼냈고 이후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종묘 경관 훼손 논란이 계속되는 이유

사업 추진과 동시에 가장 큰 논란은 종묘 경관 문제다.

국가유산청은 초고층 건물이 종묘에서 바라보는 역사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종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국가유산청은 서울시와 종로구, SH에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실시한 뒤 사업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문화재 보존과 도시 개발 가치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세계유산영향평가와 서울시 입장이 엇갈리는 이유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 보존을 위해 영향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서울시는 영향평가 절차가 길어질 경우 사실상 사업 추진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수년간 지연된 사업이 다시 멈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결국 현재 쟁점은 개발 자체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맞출 것인가에 있다.

세운4구역 재개발 추진 측과 반대 측 입장 비교

구분 개발 추진 측 문화재 보존 측
주장 도심 활성화 필요 종묘 경관 보호 필요
핵심 논리 사업성 확보와 지역 재생 세계유산 가치 보존
주요 기관 서울시·SH 국가유산청
우려 요소 사업 장기 지연 역사 경관 훼손

이번 사업은 단순 재개발을 넘어 개발과 문화재 보존이 충돌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종로구청장 교체가 세운4구역 재개발 변수로 떠오른 이유

현재 사업의 실질적인 마지막 단계는 종로구의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다.

서울시 심의 결과는 이미 종로구청에 전달됐다.

종로구는 이달 중 인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지방선거 결과로 종로구청장이 교체된다.

국민의힘 소속 정문헌 구청장 대신 더불어민주당 유찬종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있다.

새 집행부가 사업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일정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세운4구역 재개발이 종로 도심 개발에 미칠 영향

세운4구역은 종로 도심 재생 사업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다.

사업이 진행되면 노후 건축물 정비와 상권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반면 역사문화 자산과 현대 도시개발의 충돌 사례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향후 서울 도심 재개발 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세운4구역 재개발 논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이번 사안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개발 찬반이 아니라 가치 충돌이다.

한쪽은 낙후된 도심을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한쪽은 세계유산 경관은 한 번 훼손되면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한다.

세운4구역 재개발은 단순한 건물 신축 사업을 넘어 서울이 역사 보존과 도시 성장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자주 묻는 질문

세운4구역 재개발은 어디에 추진되나?

서울 종로구 종묘 맞은편 세운4구역 일대에서 추진된다.

세운4구역 건물 높이는 얼마나 되나?

청계천변 기준 최고 141.9m, 약 142m 규모로 계획돼 있다.

세운4구역 재개발은 어떤 심의를 통과했나?

서울시 건축물 안전영향평가를 조건부 통과했다.

세운4구역 재개발의 가장 큰 논란은 무엇인가?

종묘 경관 훼손 가능성과 세계유산 보존 문제가 핵심 쟁점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는 왜 요구되나?

국가유산청이 종묘의 역사문화 경관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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