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 6개월 효과 진짜일까…인지능력 차이는 ‘환경 영향’

기사 핵심 요약

모유 수유 기간과 자녀 인지 능력 간 단순 비교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가정 환경을 반영하면 수유 기간이 길수록 인지 능력이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단순 비교에서는 인지능력 차이 없음
  • 사회경제적 환경 반영 시 차이 발생
  • 모유 수유보다 가정 환경 영향 가능성
모유 수유 6개월 효과는 단순 비교에서는 인지능력 차이가 없지만, 가정 환경을 고려하면 차이가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를 정리했다.
모유 수유 6개월 효과는 단순 비교에서는 인지능력 차이가 없지만, 가정 환경을 고려하면 차이가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를 정리했다.(사진: 프리픽)

모유 수유 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6개월 이상 수유가 아이 발달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구 결과는 단순한 결론과는 다른 방향을 보여줬다.

모유 수유 6개월 효과…단순 비교 결과

모유 수유는 영아에게 모유로 영양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모유 수유 6개월만으로 인지능력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저장대 의대 허웨이 교수팀이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모유 수유 기간이 6개월을 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단순 비교했을 때 수학과 언어 능력에서 뚜렷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모유 수유 기간만으로 자녀의 학습 능력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눈에 정리하면

  • 기준: 모유 수유 6개월 초과 vs 이하
  • 결과: 단순 비교 시 차이 없음
  • 의미: 수유 기간 단독 효과 제한적

사회경제적 환경 반영…결과 달라졌다

모유 수유가 아이 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구팀은 가정의 소득과 부모 학력 등 사회경제적 지위(SES)를 반영해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모유 수유 기간이 6개월을 넘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수학과 단어 인식 점수가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해당 그룹은 학습 능력 하위 15%에 속할 확률이 각각 35%, 36% 낮았다. 이는 같은 조건에서 비교할 때 수유 기간이 길수록 학습 부진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가 모유 수유 자체 효과라기보다 가정 환경과 교육 수준 등 복합 요인의 영향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해석 핵심…‘환경 변수’ 영향

이번 연구는 1995~2009년 출생해 2010년, 2014년, 2018년에 인지 평가를 받은 10~15세 청소년 54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횡단면 분석이다.

또한 모유 수유 6개월 이상 비율은 저소득 가정이 26.2%로, 고소득 가구(17.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수유 기간만으로 결과를 해석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후 6개월간 모유만 먹이고 이후에도 최소 2년까지 수유를 지속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모유 수유 기간이 길수록 인지 능력이 높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가정 환경과 교육 수준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분명하다. 모유 수유와 인지 능력의 관계는 단일 요인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환경과 함께 해석해야 한다는 점이다.

자주 묻는 질문

모유 수유 6개월 꼭 해야 하나요?

WHO는 생후 6개월간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모유 수유 오래 하면 더 똑똑해지나요?

단순 비교에서는 차이가 없었지만, 환경을 고려하면 일부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모유 수유와 인지능력 관계 있나요?

사회경제적 요인을 반영하면 연관성이 일부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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