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 넣고 먹었다?”…횟집 ‘이물질 환불’ 뒤집힌 CCTV 반전

기사 핵심 요약

이물질 환불 요구로 시작된 사건이 CCTV 확인 이후 반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횟집 측은 손님의 행동이 담긴 영상을 근거로 자작극 의혹을 제기했다.

  • 이물질 항의 후 환불 요구, 이후 민원까지 제기
  • 위생 점검 결과 “문제 없음” 확인
  • CCTV 통해 ‘휴지 투입 의혹’ 제기
횟집
(사진 출처 - JTBC '사건반장')

환불 요구에서 민원까지…사건 확대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가족을 돕고 있는 A씨가 해당 사연을 제보했다. 사건은 지난달 21일 오후, 남녀 4명이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주꾸미 샤부샤부와 간재미 무침 등 약 16만 원 상당의 식사를 한 뒤, 추가 주문까지 이어갔다. 식사를 거의 마칠 무렵 한 여성 손님이 “이물질이 나왔다”고 항의했고, 동행 남성은 “물수건이 들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가게 측은 즉시 사과하며 상황을 확인했지만, 주방에는 해당 물질이 들어갈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분쟁을 피하기 위해 일부 금액을 환불했으나, 손님들은 불만을 표시한 뒤 영수증을 챙겨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생 점검 ‘이상 없음’…논란 전환점

문제는 나흘 뒤 발생했다. 해당 손님들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식품위생 공무원들이 매장을 방문했다.

현장 점검 결과 주방 위생 상태에는 문제가 없었고, 이물질이 들어갈 경로도 확인되지 않았다. 공무원들은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고 철수했다.

왜 이 이슈가 주목받는가에 대한 이유는 명확하다. 단순한 소비자 불만을 넘어, 제도적 조사까지 이어졌지만 결과가 상반되면서 논란이 커졌기 때문이다.

CCTV 확인 후 ‘자작극 의혹’ 제기

A씨는 이후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장면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여성 손님이 식사 도중 휴지를 들고 국자를 휘젓다가, 식사가 끝날 무렵 이를 냄비에 떨어뜨렸다는 것이다.

이어 해당 휴지를 건져 입에 넣은 뒤 이물질이 나왔다고 항의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손님들은 “국물에서 쓰레기 휴지가 나왔다”는 리뷰까지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 전문가도 의문을 제기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영상에서 휴지를 떨어뜨리는 장면은 확인되지만 의도 여부는 단정할 수 없다”면서도 “직후 항의가 이어진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사실 여부와 의도성이다. 만약 허위 주장으로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게 측은 현재 대응을 검토 중이다.

자주 묻는 질문

위생 점검 결과는 어땠나요?

공무원 조사에서 주방 위생 상태와 이물질 혼입 경로 모두 문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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