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서울숲 상권 변화…무신사 ‘서울숲 프로젝트’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몰린다

성수동
성수 서울숲 프로젝트가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리빙 브랜드와 편집숍이 잇따라 입점하며 성수동이 복합 문화 거리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사진제공: 사브르)

성수동 서울숲 일대가 패션 중심 상권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복합 문화 거리로 변화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9일 ‘서울숲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 중인 성수동 아틀리에길 일대에 글로벌 리빙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 잇따라 들어서며 상권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오픈한 매장들은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체험형 콘셉트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커트러리 브랜드 ‘사브르파리(SABRE PARIS)’는 지난 6일 성수 매장을 열었다. 매장은 ‘마레 지구 인 성수(Le Marais in Seongsu)’를 콘셉트로 파리 마레 지구의 감성을 성수동 특유의 산업적 분위기와 결합해 구현했다. 고객이 헤드와 손잡이 색상을 직접 조합해 커트러리를 제작하는 맞춤 서비스와 젓가락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젠지 세대 사이에서 확산 중인 ‘백꾸(가방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한 열쇠고리 등 성수 매장 한정 굿즈도 선보이고 있다.

다음 달 3일에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메종플레장(MAISON PLAISANT)’이 문을 연다. ‘캐비닛(Cabinet)’ 콘셉트로 취향을 수집하는 공간을 표방하며, 2030 세대를 겨냥한 감각적인 엔트리 아이템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매장 앞마당에서는 플리마켓 ‘메르시 마켓’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GBH’도 다음 달 초 합류할 예정이다. ‘그랩 앤 투고(Grab and To-go)’ 콘셉트를 기반으로 의류, 화장품, 홈 굿즈 등 일상용 아이템을 압축적으로 제안하는 매장을 선보인다. 오픈 기념으로 구매 고객 500명에게 리유저블백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무신사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유입이 기존 패션 매장과 시너지를 내며 서울숲 일대를 새로운 문화 상권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까지 약 20여 개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며 ‘K-패션·라이프스타일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감도 높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합류하면서 서울숲 프로젝트의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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