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이 해외 기술 전문 채널 분석을 통해 엔진 기술력과 그래픽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레이 트레이싱 기반 조명과 오픈월드 렌더링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됐습니다.

출시를 앞둔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이 글로벌 기술 분석 채널의 평가를 통해 그래픽 기술력과 엔진 완성도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북미 IT 전문 유튜브 채널 디지털 파운더리는 최근 ‘붉은사막’ 기술 분석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디지털 파운더리는 그래픽 렌더링, 성능 최적화, 하드웨어 활용 등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글로벌 기술 채널입니다.
특히 프레임 그래프와 슬로우모션 비교 분석 방식을 활용해 게임 성능을 평가하는 콘텐츠로 유명하며 글로벌 IT 기업에서도 참고 자료로 활용할 정도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 디지털 파운더리는 실제 플레이를 기반으로 ‘붉은사막’의 시각적 표현뿐 아니라 펄어비스 자체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의 렌더링 구조와 레이 트레이싱 기반 그래픽 설계를 기술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가장 주목된 기술 요소는 레이 트레이싱 기반 글로벌 일루미네이션(RTGI)입니다. 이 기술은 태양광과 주변 광원이 공간 전체에서 자연스럽게 반사되도록 계산해 현실적인 조명 환경을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게임 속에서는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이 벽과 바닥에 반사되며 확산되고, 랜턴이나 횃불 같은 작은 광원도 주변 환경에 실시간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구현됐습니다.
조명 시스템은 완전 동적 구조로 설계돼 낮과 밤, 날씨 변화에 따라 환경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변화합니다.
디지털 파운더리는 이러한 광원 설계가 게임 세계의 몰입감을 크게 높이는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레이 트레이싱 기반 반사 기술도 주요 특징으로 언급됐습니다.
붉은사막은 물 표면과 금속, 바닥 등의 반사 표현에서 레이 트레이싱을 활용하고 스크린 스페이스 리플렉션(SSR)과 거리 기반 렌더링을 결합해 넓은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반사 표현을 구현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바다와 강에서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며 갈라지는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과 캐릭터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물결 표현이 자연스럽게 구현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규모 오픈월드 환경에서의 식생 렌더링 기술 역시 핵심 특징으로 꼽혔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식생이 높은 밀도로 배치됐으며 먼 거리의 환경에서도 실제 광원과 그림자가 적용된 상태로 렌더링된다는 설명입니다.
디지털 파운더리는 “먼 거리의 나무까지 광원과 그림자가 적용되는 방식은 일반적인 게임에서 단순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붉은사막은 이를 적극적으로 구현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표면 디테일 표현에는 디스플레이스먼트 매핑 기술이 활용됐습니다. 텍스처에 깊이 정보를 적용해 실제 지형처럼 입체감을 만드는 방식으로 돌, 벽, 바닥 등 다양한 표면에서 높은 디테일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는 분석입니다.
콘솔 성능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디지털 파운더리가 분석한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 기준으로 붉은사막은 레이 트레이싱 기능이 모든 그래픽 모드에서 활성화되며 성능 모드에서는 60프레임을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전반적인 성능 안정성 역시 현 세대 오픈월드 게임 가운데 준수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PC 버전에서는 머신러닝 기반 레이 트레이싱 기술이 추가로 활용됩니다.
엔비디아의 ‘레이 리컨스트럭션’과 AMD의 ‘레이 리제너레이션’ 기술을 통해 레이 트레이싱 노이즈를 줄이고 간접광과 반사 표현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디지털 파운더리는 “이 정도 규모의 오픈월드에서 레이 트레이싱 기반 조명 시스템을 구현하면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사례는 드물다”며 펄어비스의 자체 엔진 기술력에 주목했습니다.
기술 분석 외에도 실제 플레이 경험에 대한 평가도 공개됐습니다. 디지털 파운더리는 지도에 임의 목적지를 설정한 뒤 말을 타고 이동하며 게임 세계를 탐험했는데 그 과정 자체가 하나의 모험처럼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넓은 초원을 달리며 대기 산란이 적용된 하늘과 바람에 흔들리는 수풀을 확인했고, 지형에 맞춰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말의 발굽 애니메이션과 파괴 가능한 환경 오브젝트를 통해 물리 시스템도 점검했습니다.
약 4시간 플레이 경험에 대해 디지털 파운더리는 “단순히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했을 뿐인데 하나의 기억에 남는 모험이 만들어졌다”며 “최근 플레이한 오픈월드 게임 가운데 가장 탐험 욕구를 자극하는 경험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기술 분석 영상이 공개된 이후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용자들은 우림 지역 표현과 조명 연출, 오픈월드 탐험 밀도 등에 주목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일부 이용자는 영상만으로도 구매 의사가 생겼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오는 3월 20일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플랫폼 등을 통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출시 전부터 글로벌 주요 플랫폼에서 위시리스트 300만건을 돌파하며 시장의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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