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앱 기반 서비스가 고객 재방문율을 끌어올리는 핵심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웹 환경 대비 앱 이용 고객의 재유입 빈도가 뚜렷하게 높아지면서, 마케팅 자동화 기술이 중소 사업자의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카페24에 따르면, 자사 ‘플러스앱’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앱을 통한 고객의 1일 내 재방문율이 일반 웹 환경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플러스앱 이용 기업과 미이용 기업을 비교한 분석에서, 앱을 도입하지 않은 고객사의 1일 내 재방문율은 29.5%(PC·모바일 웹 합산)에 그쳤다. 반면 플러스앱을 도입한 기업의 전체 재방문율은 36%로 상승했고, 특히 플러스앱을 통해 직접 유입된 고객의 1일 재방문율은 44%에 달했다.
이는 모바일 웹이나 PC 중심의 접점보다 앱 기반 환경이 고객의 쇼핑 경험을 지속시키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수치로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앱이 가진 접근성, 알림 기능, 개인화된 경험이 재구매를 유도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플러스앱 도입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카페24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플러스앱 신청 건수는 1,565건으로, 2024년 917건 대비 약 70.6% 증가했다. 플러스앱은 웹과 앱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앱 기술을 적용해 안드로이드와 iOS 앱을 동시에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천만 원에 달하는 개발 비용과 긴 제작 기간이 부담이었던 중소 사업자들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특히 카페24 PRO 이용자에게는 별도 비용 없이 제공돼 비용 효율성도 확보했다.
운영 효율 측면에서는 마케팅 자동화 기능이 눈에 띈다. 플러스앱은 ▲모바일 웹 방문객을 앱 설치로 유도하는 자동 팝업 ▲앱 설치 즉시 제공되는 전용 쿠폰 ▲고객 체류 시간과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푸시 알림 캠페인 등을 통해 운영자의 개입 없이도 구매 전환을 유도한다. 인력이 부족한 중소 사업자에게는 ‘자동으로 작동하는 매출 엔진’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용 기업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쇼핑몰 관계자는 “모바일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플러스앱을 도입한 이후 재방문과 신규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별도의 전문 인력 없이도 고객 관리와 마케팅이 자동으로 이뤄진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카페24 측은 플러스앱을 단순한 앱 제작 도구가 아닌, 중소 사업자를 위한 비즈니스 인프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카페24 관계자는 “플러스앱은 기술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고도화된 모바일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운영 자동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사업자들이 브랜드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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