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1년 차이자 임신 중인 배우 강은비가 혼인신고를 미루게 된 배경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강은비는 13일 방송된 김창옥쇼4에 출연해 연예 활동 초기에 형성된 이미지로 인해 겪어야 했던 상처와 그로 인한 내면의 불안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첫 예능에서 애교스러운 모습이 부각되면서 비호감 이미지가 강해졌다”며 “실시간 검색어에 제 이름과 욕이 같이 올라왔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금이라도 애교를 부리면 남편 준필이도 저를 비호감으로 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겼다”고 덧붙이며, 과거의 경험이 결혼 이후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심리는 혼인신고를 미루게 된 결정에도 적잖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은비는 혼인신고를 주저했던 또 다른 이유로 남편을 향한 미안함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제가 연기자로 활동했던 작품들 때문에 준필이가 ‘헛여자랑, 더러운 여자랑 결혼한다’, ‘상장폐지녀랑 결혼하다니 불쌍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혼인신고를 하면 남편의 발목을 잡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연애 시절부터 상대를 향해 “언제든 도망가도 돼. 난 혼자 살 수 있는 애야”라고 말해왔던 이유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신 중인 현재까지도 이러한 마음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결혼하고 나서도 그런 생각이 계속 남아 있었다”며 “하지만 사실 제가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모두 준필이 덕분이었다”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에 남편 변준필 역시 “이제야 알겠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강은비는 남편의 꾸준한 지지와 이해 덕분에 조금씩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대화는 결혼과 동반자 관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강은비는 서울예술대학 동기인 변준필과 17년간 교제한 끝에 지난해 4월 결혼했습니다.
결혼 5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으며, 현재 결혼 1년 차이자 예비 부모로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연예 이슈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