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문화재단이 연말을 맞아 품격 있는 클래식 무대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파주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솔가람아트홀에서 연말 특별 무료 공연 ‘첼리스트 홍승아 트리오’를 개최하며, 올해 클래식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돼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연말 문화 공연을 찾는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 60분간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상급 연주자 세 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첼리스트 홍승아를 중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 폴, 피아니스트 베네딕트 팔코가 트리오를 이뤄 깊이 있는 실내악의 매력을 선보인다. 파주문화재단 연말 무료 공연이라는 점에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프로그램 구성과 연주진 면에서는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첼리스트 홍승아는 부산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부산 체임버뮤직 소사이어티 수석으로 활동 중인 연주자다. 풍부한 음색과 섬세한 해석으로 실내악 무대에서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 폴은 대전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하며 탁월한 음악적 해석력과 안정적인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베네딕트 팔코는 호아킨 투리나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 창립자이자 바스크 음악원 실내악 교수로, 유럽 실내악계에서 오랜 기간 명성을 쌓아온 연주자다. 서로 다른 배경과 음악적 색채를 지닌 이들이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점이 이번 공연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첼리스트 홍승아 트리오’ 공연에서는 피아노 트리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가 준비됐다. 라흐마니노프 3중주 비가 1번 G단조를 비롯해 이탈리안 모음곡, 아일랜드 민요에 의한 피아노 3중주 등 서정성과 생동감을 오가는 작품들이 연주된다. 각기 다른 정서와 분위기를 지닌 곡들이 어우러지며, 겨울밤에 어울리는 깊이 있는 트리오 사운드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라흐마니노프의 3중주 비가는 짙은 서정성과 감정의 흐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첼로와 바이올린,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섬세한 앙상블이 인상적이다. 이어지는 이탈리안 모음곡과 아일랜드 민요에 의한 피아노 3중주는 보다 경쾌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더하며, 한 무대에서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파주문화재단 연말 클래식 공연이라는 취지에 맞게, 부담 없이 즐기면서도 음악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에 대해 “2025 솔가람아트홀 클래식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를 훌륭한 트리오와 함께 준비했다”며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따뜻한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시길 권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이 시민들께 잔잔한 감동과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말 무료 공연이라는 점에서 문화 향유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 시민들과 함께 음악으로 한 해를 정리하겠다는 재단의 의지가 담겨 있다.
파주문화재단은 그동안 솔가람아트홀 클래식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장르와 수준 높은 연주자들을 소개하며 지역 문화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첼리스트 홍승아 트리오’ 공연 역시 이러한 기조의 연장선에 있으며,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특별한 선물 같은 무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세부 일정과 관람 안내는 파주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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