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열차 고장...출근길 혼잡 40분 만에 해소

7호선 고장
서울 지하철 7호선 철산역에서 열차 고장이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40분간 불편을 겪었다. (사진 출처 -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캡처)

14일 오전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열차 고장이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고장으로 멈춰 선 열차는 약 40분 만에 조치가 완료돼 오전 7시 35분쯤 정상 운행이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8분경 7호선 철산역에서 장암행(상행선) 열차가 차량 이상으로 갑자기 멈춰 섰다.

해당 열차는 즉시 운행이 중단됐고, 열차 안에 있던 승객 전원은 철산역에서 하차해야 했다. 이로 인해 후속 열차들의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길 혼잡이 이어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사고 직후 고장 난 열차를 신풍역 유치선(정비용 선로)으로 이동시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장 열차를 대체할 예비 차량을 긴급 투입했지만, 한동안 상행선 운행이 제한되면서 배차 간격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났다.

뒤따르던 열차들도 줄줄이 지연 운행돼 시민 불편이 커졌다.

특히 출근 시간대와 맞물려 승객들이 몰리면서 철산역 플랫폼이 붐비는 등 현장 혼잡이 심화됐다.

일부 구간에서는 열차 지연으로 인해 차량 내부가 과밀 상태가 되는 등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즉시 안전 안내문자와 서울안전누리 공지를 통해 “7호선 상행선 열차 고장으로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며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다.

공사는 고장 발생 약 40분 뒤인 오전 7시 35분쯤 모든 조치를 마무리하고 운행을 재개했다.

이후 차례로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잔여 열차 간격 조정으로 인해 한동안 지연 운행이 이어졌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열차 고장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현재 정확한 고장 원인을 정밀 점검 중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후 차량 정비와 안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최근 노후 전동차 점검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발생해 시민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차량 노후화와 설비 피로 누적이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며 “정기 점검 주기 단축과 예비차량 확보 등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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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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