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SK FC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특별한 도전에 나선다.
구단은 8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2025 K리그 PlayONE CUP’ 출전을 앞둔 통합 축구팀 ‘제주SK FC PlayONE팀’의 출정식을 가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구단들은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대회가 바로 ‘K리그 PlayONE’이며, 발달장애인 선수(스페셜 선수)와 파트너 선수(비장애인)가 한 팀을 꾸려 경기에 나선다. 제주SK는 이 리그의 핵심 참여 구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제주SK의 통합 축구팀 역사는 2021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구단은 제주도장애인축구협회 소속 발달장애인 축구팀 ‘제주FC’와 파트너 선수들을 묶어 ‘제주유나이티드 통합 축구팀’을 출범시켰다.
이후 매년 빠짐없이 관련 행사와 대회에 출전하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왔다.
이들의 활동은 단순한 보여주기식 참여가 아니다. 제주SK 소속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직접 PlayONE팀을 지도하고 훈련을 지원한다.
패스, 드리블, 슈팅 등 기본기부터 팀 전술 훈련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성장과 자존감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제주SK FC 통합 축구팀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2025 K리그 PlayONE CUP’에 참가한다.
지난해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K리그 유니파이드컵’ 디비저닝 A조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출정식 현장에는 구창용 제주SK FC 대표이사와 양유영 통합 축구팀 감독, 그리고 전 선수단이 자리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양유영 감독은 “제주SK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선수들이 한계의 벽을 허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창용 대표이사 역시 “같이의 가치 앞에서 장애라는 벽은 존재하지 않는다. 제주SK는 통합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구단 전체가 하나 되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출정식은 단순히 대회 참가를 알리는 자리가 아니라,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포용과 통합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제주SK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K리그 전체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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