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PUBG)가 아티스트 지드래곤과 손잡고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마케팅까지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게임 내 콘텐츠 제공을 넘어, 배틀그라운드의 브랜드 경험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크래프톤은 11일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펍지 성수’에서 지드래곤과 함께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며, 게임의 세계관과 협업 아티스트의 색깔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펍지 성수는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현실에서 구현한 오프라인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방문객들은 게임 속 미라마 맵을 비롯한 다양한 전장 요소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드래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Ubermensch 세계관’을 그대로 재현했다.
‘Ubermensch’는 독일어로 ‘초인’을 의미하며, ‘SURVIVE TO be the Ubermensch’라는 슬로건 아래 실제 생존과 도전, 성취의 긴장감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체험하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게임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환경에서 생존 미션을 수행하고, 미라마 맵을 모티브로 한 와펜 키링 제작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크래프톤 측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PUBG의 세계관과 G-DRAGON 콜라보 경험을 현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게임과 아티스트의 결합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즐거움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깊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와 K-POP 아티스트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뉴진스를 시작으로 걸그룹 에스파와 베이비몬스터와도 협업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에스파와 협업해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에스파의 음악과 결합한 ‘Dark Arts’를 발매하고, 전장 내 에스파 콘셉트의 공연장과 아지트를 추가하는 등 게임과 아티스트의 시너지를 높였다.
이러한 협업 전략은 게임 이용자의 경험을 다각도로 확장하고, 신규 유저 유입과 인게임 아이템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크래프톤의 재무 성과에서도 이러한 전략의 효과가 확인된다.
올해 상반기 배틀그라운드를 포함한 크래프톤 전체 매출은 1조 563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의 강력한 IP와 아티스트 협업이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배동근 크래프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펍지 프랜차이즈는 올해 상반기에도 견조하게 성장했고, 하반기에는 더 많은 경쟁력 있는 협업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해도 좋다”고 밝히며, 하반기 마케팅과 콜라보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틀그라운드는 K-POP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넘어 글로벌 하이퍼카 브랜드와도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부가티 시론’, ‘람보르기니 쿤타치’ 등 슈퍼카를 게임 내 콘텐츠로 구현하며, 실제 주행감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다양한 브랜드 협업은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배틀그라운드의 IP 가치를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드래곤과의 협업은 게임과 아티스트 팬덤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펍지 성수 체험 행사는 게임을 즐기는 기존 유저뿐만 아니라, K-POP 팬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전략적 공간으로 평가된다.
행사 참가자들은 게임 속 캐릭터와 지드래곤의 협업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며, 게임과 음악,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PUBG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드래곤 협업을 포함한 오프라인 체험 공간 확대와 다양한 브랜드 제휴 전략은 배틀그라운드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POP과 게임, 하이퍼카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유저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신규 유저 유입과 매출 증대까지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시도로 평가된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오프라인 체험과 글로벌 협업을 지속하며 배틀그라운드 IP의 확장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의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게임 산업 내에서도 독보적이다.
단순히 게임 내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 브랜드, 오프라인 체험 공간 등 다각도의 협업을 통해 게임 경험을 현실로 확장함으로써,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하반기에도 크래프톤이 지드래곤을 비롯한 글로벌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어떤 협업을 이어갈지, 그리고 이러한 전략이 게임 산업 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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