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국내 금값과 환율 변동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하락 출발했으며, 국제 금값 역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7.1원) 대비 6.1원 내린 1387.1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에는 8.2원 내린 1385.0원에서 출발했으나 낙폭이 다소 줄어든 상태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940.89원으로 전일 대비 2.8원 올랐으며, 엔/달러 환율은 0.46엔 상승한 147.41엔을 기록했다.
환율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22일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변화하는 위험의 균형이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완화적인 기조로 해석되며, 미 연준이 조만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높였다.
그 결과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고, 달러인덱스 역시 97 중반대까지 하락한 뒤 소폭 반등해 현재 97.897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이날 밤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경계감이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금값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 오른 63만2000원에 구입 가능하며, 판매가는 55만3000원으로 역시 2000원 상승했다.
금시세닷컴은 이날 순금 1돈 가격을 전일과 동일하게 매입 64만6000원, 판매 56만원으로 공지했다.
한국금거래소는 순금 1돈을 전 거래일과 동일한 65만2000원에 구입 가능하며, 판매가는 1000원 오른 55만2000원에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가 이어지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환율 하락과 금값 상승이 맞물리면서 단기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따라 금시세와 환율의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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