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인기 에너지 음료 에서 보드카가 검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긴급 수거 조치를 내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30일 일부 셀시우스(Celsius) 에너지 드링크 캔에서 보드카가 들어있는 사실이 확인돼 회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셀시우스의 ‘아스트로 바이브’(Astro Vibe) 시리즈 중 ‘스파클링 블루 라즈 에디션’(Sparkling Blue Razz)이다.
이들 캔의 일부는 실제로는 하이눈(High Noon) 보드카가 채워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의 원인은 포장재 공급 과정의 실수였다.
포장업체가 셀시우스 빈 캔을 보드카 브랜드 하이눈에 잘못 납품했고, 하이눈 공장은 이를 보드카로 채운 채 그대로 출하했다.
이후 이 제품은 하이눈의 ‘비치 버라이어티’(Beach Variety) 12팩에 섞여 플로리다, 미시간, 뉴욕,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위스콘신 등지로 유통됐다.
FDA는 해당 제품을 즉시 섭취 중단하고 폐기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이 제품은 에너지 음료 로 판매돼 미성년자나 술을 마시지 않는 소비자가 의도치 않게 알코올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통은 지난달 21~23일 사이 이뤄졌으며,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문제의 제품은 은색 캔 상부를 가진 제품으로, 캔 바닥에 ‘L CCB 02JL25 2:55 ~ L CCB 02JL25 3:11’이라는 코드가 찍혀 있다.
상부가 검은색인 제품은 해당되지 않는다.
당국은 “의심 제품을 발견하면 절대 마시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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