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가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에서 별도 기준 영업이익 1296억4900만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수치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평균 전망치인 537억원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301억7300만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27.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컨센서스였던 1조2330억원에도 8.3% 못 미쳤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오히려 강력한 실적 반전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이번 실적은 방산, 화학, 에너지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구조 조정과 수익성 개선 전략이 효과를 본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작년 대비 원가 부담이 감소하고, 비용 효율화 작업이 병행되며 전사적 수익 구조가 안정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지난 분기에도 구조적 재편과 내실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체질 개선을 이어왔다.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특히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비용 통제와 함께 핵심 사업부문의 실적 회복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한화는 오는 8월 14일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별도 기준 실적 발표 이후 연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연결 기준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계열사의 성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시장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한화는 지난 1분기에도 영업이익 121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해왔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만 2500억원을 넘어서며 전반적인 실적 흐름이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는 최근 수년간의 사업구조 개편과 더불어, 재무 안정성과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을 강화해온 만큼 향후 실적 모멘텀 역시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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