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해외 철도기관과의 협력 강화 및 교류 확대를 위해 ‘해외 철도기관 유학생 연수’를 진행했다.
코레일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행사를 열고 탄자니아, 이집트, 폴란드 등 3개국 철도 인력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철도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전했다.
이번 연수는 철도 산업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한국 철도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연수 첫날에는 각국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이 모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자국의 철도사업 현황을 발표하며 서로의 상황을 공유했고, 향후 기술 교류와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탄자니아와 이집트는 최근 철도 인프라 확충과 현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통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폴란드 또한 유럽 내 철도망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한국 철도의 기술과 경험을 적극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튿날은 우리나라 철도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KTX를 타고 이동하며 한국 고속철도의 운영 방식과 서비스 품질을 직접 체험했다.
이후 경남 창원에 위치한 로만시스 공장을 방문해 기관차와 트램 열차 생산 과정을 견학했다.
견학 과정에서는 우리나라 철도차량 제작 기술과 품질 관리 시스템이 집중적으로 소개됐으며, 참가자들은 한국의 첨단 기술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현장 견학에는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가 직접 동행해 의미를 더했다.
그는 한국의 철도 기술이 탄자니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의 교통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코레일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단순한 기술 전수뿐 아니라 철도 운영 전반에 걸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은 철도 인프라 확충 수요가 높고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어서, 이번 교류가 한국 철도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이를 계기로 국제 철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진환 코레일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연수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각국과의 철도 파트너십을 굳건히 하기 위한 발판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면서 한국 철도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단기적인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교류와 협력을 위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레일은 앞으로도 해외 철도기관과의 연수, 기술 협력,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한국 철도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고, 동시에 세계 철도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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