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단독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남FC에 또다시 발목을 잡혔다.
이번 시즌 성남과의 두 차례 맞대결 모두 패배를 당하며, 2위 수원 삼성과의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성남FC에 1-2로 패했다.
지난 3월 성남 원정에서도 같은 스코어로 패했던 인천은 올 시즌 3패 중 2패를 성남에 내주며 약점을 드러냈다.
이날 패배로 인천의 승점은 58(18승 4무 3패)에 머물렀다.
같은 날 2위 수원이 김포FC에 패하며 격차를 벌릴 기회가 있었지만, 인천이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격차는 8점으로 유지됐다.
더불어 이번 시즌 코리아컵을 포함해 홈에서 이어오던 13승 1무의 무패 기록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반면 성남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34(8승 10무 7패)로 8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인 5위 서울 이랜드(승점 36)와 격차를 2점으로 좁히며 승격 가능성을 키웠다.
이날 성남은 이정빈의 프리킥 선제골과 프레이타스의 추가골로 일찍 경기를 주도했다.
이정빈은 지난 3월 원정 경기에서도 친정팀 인천을 상대로 골을 넣은 데 이어 다시 한 번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인천은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쳤고, 후반 시작과 함께 정원진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정원진은 후반 5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후에도 인천은 수차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성남은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전환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막판까지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이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성남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인천은 올 시즌 유일하게 성남에만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선두 굳히기를 노렸던 인천으로서는 뼈아픈 결과였다.
반대로 성남은 리그 최강 인천을 상대로 두 차례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격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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