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이 화성FC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수원과 화성은 24일 화성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화성은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고, 수원은 2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화성FC는 3-5-2 전술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우제욱과 김병오가 투톱으로 섰고, 그 뒤를 데메트리우스가 받쳤다.
최준혁과 전성진이 중원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으며, 좌우 측면엔 김대환과 임창석이 활발히 움직였다. 스리백은 연제민-보이노비치-함선우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건이 꼈다.
수원은 김포전과 비교해 6명을 교체한 라인업으로 나섰다.
최전방은 김지현, 좌우에 박지원과 세라핌이 배치됐고, 중원은 이규성-이민혁-홍원진 조합이었다. 포백은 김민우-레오-조윤성-이건희로 꾸렸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수원이 우세를 보였다. 7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이건희의 컷백이 수비 맞고 흘렀으나, 세라핌의 슈팅이 김승건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세라핌과 박지원이 잇따라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화성도 역습으로 맞섰고, 전반 40분 김대환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골대를 스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선제골은 화성이 가져갔다. 전반 43분 전성진의 오른쪽 크로스를 최준혁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양형모가 몸을 날렸지만 막지 못했다. 화성은 전반을 1-0 리드로 마쳤다.
후반 들어 수원의 반격이 시작됐다. 세라핌과 박지원이 활발히 움직이며 화성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3분 세라핌이 돌파 과정에서 넘어지며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김지현의 슈팅은 김승건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수원은 33분 다시 페널티킥을 얻었다. 세라핌이 직접 돌파하다 파울을 유도했고, 이번엔 자신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화성은 알뚤과 임창석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수원은 교체 투입된 강현묵의 결정적 헤더가 골대를 벗어나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화성은 올 시즌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끈끈함을 이어가고 있으며, 수원은 최근 더운 날씨 속 선수들의 에너지 저하와 부상 변수 속에서 승점을 챙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중위권 경쟁 속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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