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해킹 급증…스마트폰·스마트홈·자동차까지 위험 확산

블루투스를 이용한 공격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공격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위 이미지는 ‘Chat GPT’를 활용해 제작된 AI이미지입니다.(사진출처- 인트라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활용 금지]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노드VPN은 최근 블루투스를 이용한 공격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 범위가 스마트폰을 넘어 스마트홈 기기와 자동차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블루투스는 무선 이어폰, 스피커, 도어락, 스마트 TV, 차량 통화 시스템 등 거의 모든 디지털 기기에서 널리 사용되지만, 보안 취약점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노드VPN은 대표적인 블루투스 해킹 방식으로 블루버깅, 블루스나핑, 블루재킹을 꼽았다.

블루버깅은 원격 제어를 통해 연락처, 문자, 이메일을 탈취하거나 통화를 도청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인터넷 접속과 대화 녹음까지 가능하다.

블루스나핑은 사진, 동영상, 메시지 등 저장된 파일을 무단 복사할 수 있고, 블루재킹은 스팸 메시지 전송이나 기기 교란에 활용된다.

특히 기기가 검색 가능 모드로 설정돼 있으면 해커가 쉽게 탐지할 수 있다.

이 경우 최신 보안 장치를 우회해 악성코드를 심거나 민감한 정보를 빼내 개인정보 도용, 금전적 손실, 사생활 침해 등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블루투스 기본 작동 범위는 약 10m지만 단순한 공격은 최대 100m까지 가능해 축구장 거리에서도 기기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자동차 역시 해킹 위험에 포함된다.

‘카 위스퍼러’ 공격 기법을 통해 차량 내 핸즈프리 통화를 엿듣거나 개입할 수 있으며, 기본 PIN 코드(0000, 1234 등)를 변경하지 않을 경우 쉽게 공격당할 수 있다.

노드VPN은 블루투스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꺼두고, 검색 불가 모드로 설정하며, 알 수 없는 연결 요청은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결 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정기적으로 기기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노드VP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블루투스는 편리하지만 보안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해커가 기기와 개인 정보를 쉽게 탈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기기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공공장소에서 안전하게 블루투스를 사용하며,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는 것이 사용자 보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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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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