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가 화끈한 골 잔치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김천상무는 7월 26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에서 제주SK FC를 3대1로 제압하며 시즌 2위를 탈환했다.
이번 경기는 한여름 무더위를 뚫고 펼쳐진 치열한 접전이었다.
경기 초반은 제주가 점유율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으나, 김천은 빠른 역습과 유기적인 전환 플레이로 흐름을 바꿨다.
전반 9분 김승섭의 돌파를 시작으로 김천은 공격 템포를 높였고, 전반 종료 직전 박상혁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후반전은 완전히 김천상무의 페이스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동준을 대신해 투입된 전병관이 침투 플레이로 흐름을 흔들었고, 그 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을 박상혁이 헤더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흐름을 탄 김천은 후반 61분, 이동경의 힐패스를 받은 김이석이 침착한 마무리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곧이어 후반 65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강산이 혼전 중 정확한 슈팅으로 세 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제주가 후반 79분 김천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한 골을 만회했으나, 흐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천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원기종 등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공격적인 전술을 유지했고, 결국 3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전반전에는 실수가 잦았지만 하프타임에 전술적 방향을 수정했고, 선수들이 이를 잘 이행해줬다”며 “김이석의 데뷔골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김천상무는 한 경기 덜 치른 대전하나시티즌을 다득점으로 따돌리며 2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김이석의 데뷔골, 박상혁의 선제포, 김강산의 쐐기골까지 다양한 공격 루트가 가동되며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천은 오는 8월 9일 강원FC와 원정 경기를 치르며, 이후 8월 17일 FC서울을 상대로 홈 26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두 경기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국내 스포츠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